작성일 : 12-09-21 12:59
|
필리핀어학연수 필리핀소개 [문화/생활] 식사문화
|
 |
|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1,230
|
필리핀 사람들은 식생활을 즐기며 손님에게 친절하고 사교적이어서 음식은 사회 활동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식사후의 포만감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비교적 단명하다. 필리핀 사람들은 하루에 3끼의 식사를 하는데 두 번의 간식을 먹는 경우도 많다.
특히 필리핀 시골의 경우는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므로 10:30경에 두 번째 아침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1950~60년대의 우리나라 농촌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으리라 본다. 주로 시골 사람들은 점심, 도시민들은 저녁 식사를 잘 먹는다. 대부분의 가난한 일반 시민들은 쌀, 생선, 아채 그리고 녹말 가루를 뿌린 튀김 등을 즐겨 먹는다. 대부분 지방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싱싱한 것이나 소금에 절인 식품을 선호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가정주부는 식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매일 시장에 간다.
가정에서 손님을 접대하고 남는 음식은 이웃들과 나눠먹거나 가축에게 공급된다. 따라서 필리핀 가정에서 식사에 초대 되었을 때는 음식을 모조리 비우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할 수도 있다.
필리핀에서 식사는 코스에 따라 차례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준비된 음식이 한꺼번에 차려지고 자기가 먹을 양만큼만 자기 접시에 덜어서 먹는다. 상당히 합리적인 면이 많다.
식사는 포크와 스푼을 이용하고 간혹 나이프가 제공되기도 한다. 그러나 지방이나 전통식당에서는 손가락을 이용하는 방식(kamayan-style)으로 식사하기도 한다. 이때에 오른손을 사용해야 하고 손가락만을 이용한다.
누군가 필리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옆을 지난다면 자연스레 같이 식사하기를 권하게 된다. 이 때 공손하게 이미 식사했다고 하고 거절하면 되지만 결혼식, 축제 등과 같이 같이 음식이 충분하여 계속 권유할 때는 동참하는 것이 예의이다.
처음 식사에 동참을 권유받았을 때 처음부터 바로 동참하지말고 계속 권유를 받았을 때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필리핀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다.
방문자는 필리핀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경외심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정에 초대 되었을 때 식사시간은 정확히 지켜진다. 그리고 공손하게 기다렸다가 식사를 권하면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하되 음식에 대한 칭찬도 잊지 말기 바란다. 간혹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 있다 할지라도 드러내놓고 거절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
|
커뮤니티 > 자주묻는질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