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어느덧3주밖에 안남았네요...처음왔을때는 언제 시간이 가지 그랬는데..
3주밖에 안남고 나니 아쉬운점도 많고 그러네요..ㅎㅎ
요즘 바기오는 우기여서 그런지 하루에도 비가 자주오네요..ㅎㅎ
이번주에는 캠존헤이와 티쳐집에 다녀왔습니다..ㅎㅎ 전날 술먹고 늦게 잔 바람에 만끽하진 못했지만...ㅋ
캠존헤이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만홀이라는 호텔에서 밥먹었답니다.ㅋ 가격은 대략 600페소정도 하는데 한국에서는 못가볼 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죠.ㅋ 호텔안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가든을 보면서 밥먹을 수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ㅎ
티쳐들과 밥먹고 가든에서 사진찍고 놀았는데 여우비가 와서 안개가 끼더라구요..학원보다 더 높은 곳 이여서 그런지.. 좀 신비한 느낌이 들었어요..ㅋ 트와일라잇에 나오는 그런곳?ㅎ .. 호텔에서 밥먹고 사진찍고 번햄파크가서 범버카 탔는데.. 2번째 탔는데도 언제타도 재밌는것 같아요.ㅋ 저녁은 티쳐네집에 갔는데 티쳐가 놈삐아를 만들어줘서 맛잇게 먹엇어요.ㅎ 놈삐아는 약간 만두랑 비슷한데 겉은 바삭하면서 안에는 야채나 고기가 들어잇는데 비니강이라는 소스를 곁을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ㅎ 학원앞에서도 점심시간쯤되면 파는데 항상 거의 다 팔리는것 같아요.ㅎ 저도 가끔 사먹는데 맛있어요.ㅎ
밥먹고 티쳐사는 동네 걸었는데 경치가 좋아요.ㅎ 처음으로 높은데 올라오고 워낙 야경도 좋아해서 그런지 좋았어요.ㅋ 안개가 살짝 껴서 신기한 광경도 보고 그랬답니다.ㅋ 티쳐가 광경이 거의 바기오 전부라 했는데 13주있는동안 정말 바기오를 제대로 느꼈던 것 같아요. 날씨도 비가 온뒤라 조금 쌀쌀해서 더 그랬나봐요^^ㅎ
학원기숙사에 사니 필리핀인들 생활을 제대로 못느꼈었는데 티쳐집에 가보니 제대로 필리핀생활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네요..ㅎ 조금은 불편해도 생활하는 것 보니 제가 정말 한국에서 좋은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ㅎ
3주남았는데 ...한국에 가고싶기도하고 가기싫기도하고 애매한 감정이드네요.ㅋ
다음주에는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ㅋ
사진은..만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