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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작성일 : 12-10-28 22:14
무슨 일이 생긴건지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393  
호주에서의 워킹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가기전, 필리핀 3개월 연수를 택했다. 이미 호주워킹전 나름 성공적인 필리핀 연수를 경험한 터라, 힘들었지만 모든게 새로웠고, 그리고 영어의 매력을 알려준 아름다웠던 호주를 뒤로하고 필리핀으로 훨훨 날아갔다. 싱가폴 창이공항에서 7시간 동안의 럭셔리한 스탑오버를 즐기고 드디어 필리핀에 도착했다. 싱가폴에서 후덥지근하고 습한 날씨를 이미 접하고 온지라 마닐라 공항의 공기는 오히려 내 가슴을 뚫어주는 느낌이었다. 호주공항에서 너무 어렵게 출국심사를 받은터라 입국심사를 웃으며 받아주는 마닐라 공항 관계자들이 한없이 반갑게 느껴졌다 그리고 우리를 반갑게 반겨줄 TALK 어학원 매니져가 있을거란 기대를 하고 나갔는데.... 머야... 반ㄱㅕ주는 건 손짓하며 자신의 택시를 타라는 열정적인 택시 드라이버들 뿐이었다. 순간 당황했다. 무슨 일이 생긴건지, 왜 없지, 아하, 여기가 arival station 이 아니었던 것이다. ㅋ
arriver station에 가니 내 이름이 쓰여진 플랜카드를 들고계신 Talk 어학원 매니져를 ㅁ단 번에 찾을 수 있었다. 어딨었냐며 자기가 늦었는줄 알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는 매니져, 그리고 함께 따라온 필리핀 드라이버가 나의 무거운 짐을 옮겨주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 지고, 안심이 되었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의 빌딩숲을 지나, 나무 숲이 있는 바기오로 달리기 시작했다. 픽업 나온 차량이 벤을 연상케 할 만큼 커서 6시간 동안의 거리였지만, 산길도 구경하고, 시원한 계곡도 느끼며, 잠도 자며 가서인지 그리 지겹진 않았다.
드. 디. 어. 사진으로만 봤던 Talk 어학원 도착!!
정말 사진이랑 똑같았다. 하나 다를게없다는 느낌이었다. 방의 침대시트며 이불, 커텐도 사진으로 보던 그대로였다. 깔끔하고 만족스러웠다. 짐을 정리하면서 느낀건데, 바기오, 날씨 정말 끝내준다. 덥지도 춥지도 않다. 짐 정리를 마치고 잠깐의 휴식을 취한후, 2층에 위치한 식당으로 갔다. 웬걸...Talk 어학원 원장님의 사모님이 직접 요리를 하셨단다. 한국음식이라지만 입에 안 맞을 수도 있는데...많이 먹어 버렸다.
여기 까진 정말 만족스러웠다. 배도 부르고, 보들보들 부드러운 극세사 이불에 몸을 묻으니 잠이 절로온다.
이렇게 나의 Talk 어학원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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