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는 필리핀 바기오 시티에 위치한 토크어학원.
저는 James입니다.
저번 주에 마르코스 하이웨이로 이사 하고 일주일에 적응 기간을 걸쳤네요 처음에 왔을 땐 정말 적응이 안돼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조금 나아진 느낌 입니다. 이번 주 내내 하루도 안 빼놓고 비가 왔네요. 한국도 지금 장마철이라고 하던데, 한국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퍼 붓고 있네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ㅋㅋ
수업이 모두 끝나면 보라카이를 가려고 하는데 정말 이런 날씨에 가면 물에도 못 들어갈 것 같네요 ㅎ;
이제 저도 3주 밖에 안 남았는데요. 처음에 왔을 때 설렘이나 이런 것도 없어지네요. 하긴 당연한 건가요? 요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습하기도 하고 밖에 다니기도 힘들어서 빨리 수업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가고 싶네요.
제가 여행으로 가본 곳은 Pagudpud, Laoag, Vigan, Mindoro 정도가 되는데요. 필리핀은 정말 나라가 크기도 하고 길도 잘 정비돼있는 편이 아니라 기본 여행시간이 8시간~10시간 정도 된답니다. 정말 그곳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치는 것 같아요. 자다 깨고 자다 깨도 그곳에 아직 도착하지 않은 느낌 아시나요? 제가 예전에 정동진 해돋이 열차 6시간 타봤을 때 그 느낌이었었는데, 그거보다 조금 더 심하답니다. ㅋㅋ
그래도 걱정 마세요~ 막상 도착하게 되면 그 시간을 투자 한 게 아깝다고 생각 들지는 않을 거에요 그 만큼 아름다운 바닷가와 건물들이 보상을 해주거든요 ^^
특히 저곳 중에 Laoag은 정말 안 가봐야 할 곳입니다. 필리핀에 실망한 것들이 여러 게 있지만 저 도시에서 정말 가장 실망을 많이 한 것 같네요. 박물관이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단지 사진 몇 개 걸려 있는 곳이었답니다.
Pagudpud에 갈 때 라왁이 중간 코스긴 한데 그곳을 들리지 말고 vigan으로 직접 가는걸 정말 추천합니다.
꼭 가지 마세요! ㅋㅋ
또 Mindoro를 갈 때는 버스를 이용했는데요. 별 시답지 않은 사람들이 갑자기 캐리어를 뺏어가서 짐을 실어 버리고 돈을 달라고 하지 않나, 택시기사는 계속 돈 더 달라고 하지 않나 기분이 나쁜 곳이었는데요. 그 에 비하면 여기 바기오는 정말 천국이에요. 거기다 마닐라는 덥고 습한데, 지금 오늘 날씨는 정말 춥네요 ㅎ
정말 여행은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하는 게 좋은 것 같네요. 여러분도 여기 저기 많이 놀러 다니세요!
아! 평일엔 당연히 공부에 미치시고요 ㅋㅋ
아직도 필리핀 유학을 걱정하신다고요? 그러지 마시고 문을 두들겨 보세요 ~
여기는 토크어학원입니다.
우리 같이 좋은 점수 만들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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