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학원 시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지난주까지는 브렌트우드에 있다가 마르코스하이웨이로 옮기는 바람에 이번주에도 기숙사와 학원의 전반적인 시설 소개를 하겠습니다.
이 곳 마르코스 하이웨이는 토크어학원의 세미스파르타 학생들과 인텐시브토익반 학생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기숙사는 함께 쓰고 수업은 각자 듣고 있습니다. 이 곳은 1인실 2인실 3인실까지 있습니다. 저는 1인실을 쓰고 있습니다. 브렌트우드와 비교해서 이 곳의 장점은 각각의 방에 화장실이 안에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학원이 되기 전에 이곳이 호텔이었기 때문에 시설은 좋은 편입니다.
1층은 싸리싸리라고 부르는 슈퍼마켓이 있고 2층부터 학원입니다. 2층은 식당 3,4층은 남자기숙사 5층은 여자기숙사입니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토크어학원은 남자가 대부분이고 여자가 무척 적습니다. 브렌트우드도 마찬가지고 여학생들이 소수입니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밥이 무척 맛있다는 점입니다. 브렌트우드와 메뉴는 같지만 왠지 모르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친구들끼리 살찔까봐 무척 걱정하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가끔 나오는 바퀴벌레와 하나뿐인 세탁기로 인해 빨래가 늦게 나온다는 점, 또 인터넷이 기절하게 느리다는 점. 사실 처음부터 이곳으로 왔다면 몰랐겠지만 브렌트우드에 있다가 여기오니 확연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요즘 바기오의 날씨는 요즘 무척 비가 오고있습니다. 그래서 방이 엄청 눅눅한데 다행이 방 안에 제습기가 있어서 그나만 살 수 있습니다. 방 안에는 옷장 하나 침대하나 책상과 의자, 서랍장 하나 방별로 사이드테이블 이렇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여기도 브렌트우드와 마찬가지로 방에서 인터넷은 안되고 로비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6층은 수업하는 곳과 오피스가 있습니다. 수업하는 공간은 브렌트우드에 비해 더 깨끗하고 공간이 조금 더 넓습니다. 그러나 방음시설이 전혀안되어 수업할 때 좀 시끄럽지만 좀 지나면 적응되서 괜찮은것 같습니다.
마르코스하이웨이로 와서 우리 배치메이트들과 헤어져 무척 속상하지만 적응하려고 노력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