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어학원에서의 아홉번째 주
오늘은 바기오 시티에서 가볼만한 장소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가장 대표될 만한 장소를 골라 보았습니다.
첫번째는 바기오 시티 시청사
두번째는 바기오 시티 성당
세번째는 바기오 시티 절
이렇게 세군데를 다녀 왔습니다.
바기오 시청사는 번햄파크 윗편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금 높은곳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형태는 박공과 기둥을 갖춘 신전식 건물이며 소박합니다.
가는 길은 번햄파크에서 위쪽으로 올라가거나 리잘파크 주변에서 내리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무척 많은 카페와 바, 그리고 호텔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만약 학생이 아닌 여행자라면 아마도 찾기 쉬운 곳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두번째 장소는 바기오시티 성당입니다.
정식 명칭은 Baguio Cathedral 입니다. 이곳은 카톨릭 성당이고 신부님과 수녀님은 물론 추기경도 있는 곳입니다. 바기오 성당은 게이결혼에 대한 반대 의사 표명으로 유명해진 신부님이 계시기도 한 곳입니다. 아이러니하게 바기오 뿐 아닌 필리핀에 동성애자들이 무척 많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가는 방법은 세션로드를 지나다 보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앞에 나오는 지도에 표시를 해 놓았으니 보시고 찾아가시면 될것입니다. 지도에 보이는 대로 계단으로 올라가는 방법과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는 루트가 있으니 원하시는 대로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성당은 역시나 예상대로 가장 일반적인 방식인 고딕형식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스페인느낌의 색감을 가지고 있었고 소박합니다.
내부역시 스테인드 글라스로 꾸며진 창과 맨 앞부분에는 역시 장미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럽이나 아시아의 성당과 조금 다른 점이라면 성모상이나 성인들의 조각상이 무척 많다는 점과 그것들이 살짝 유치하게 보일정도로 색깔이 알록달록 하다는 점입니다.
세번째 장소는 바기오 시티에 있는 절입니다.
이곳을 가기위해 얼마나 헤매었는지 오늘 하루종일 몸이 쑤실 정도 입니다. 지도에 나와있는데로 가면 찾기가 어렵고 우선 필리핀 사람들이 통칭하는 UB를 찾아야 합니다. UB는 University of Baguio인데요, 이 안을 통해서 절에 갈 수 있습니다. Assumtion Rd 끝에 다다르면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시간이 너무 늦어 내부까지 구경할 수는 없었는데요 중국식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가기 전에 알아본 바로는 내부에 6미터의 좌상불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건물위에서 인상적인 바기오 시티 시장의 뷰를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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