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갈날 만을 기다리다가 막상 날짜가 다 되니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은 10주동안의 제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물론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했었던 것은 필리핀의 물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리핀의 물가가 싸다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렇게 싼 편은 아닙니다.
또한 물가가 싸다고 생각해서 계속 사는 경우가 생기니 사용하는 돈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는 여행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저렴한가격에 이곳저곳 여행도 다녀오기도했습니다.
스페인 마을이라 불리는 Vigan, 서핑을 마음껏 탈수 있다는 San Yuan, 필리핀에서 아름다운 도시라 불리는 Subic, Clark
지금 사진은 이번에 여행 갓다온 Subic의 오션 어드벤쳐의 돌고래쇼 입니다.
이러한 필리핀 루손섬의 북부지역을 다녀오기도 했고,
동남아인 필리핀에서 가까운 지역인 마카오와 홍콩도 프로모를 이용하여 저렴하게 다녀올 수 도 있었습니다.
밤에 찍은 마카오의 야경입니다.
비행기값이 3000페소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돈으로 약 85000원 정도? 인것 같아요.
또한 기숙사 비용 약 50만원~60만원대에서 세탁, 식사, 숙소, 방청소 등이 다 포함되어있어서
이러한 생활 부분면에서도 편하게 보내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저렴한 물가 덕분에 어학연수를 와서도 돈에대한 부담감이 덜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두번쨰로는 1:1 수업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보이지 않게 회화실력이 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운 좋게도 9월달에 들어왔기 때문에 1:1수업이 7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강사들이 저랑 맞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 7시간동안 영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기에 영어사용시간은 길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오기전에 필리핀 어학연수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이 한국학생들이라
영어 회화가 늘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만큼 필리핀은 1:1 수업도 많고 영어를 사용하기위한 환경을 학원에서 제공해 주는 것 같아
별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화를 늘리는것은 본인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물론 한국 학생들과도 친했지만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도 친했기 때문에
영어를 많이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단어단어로 서로의 의견을 전달하고 때로는 서로 설명하기 힘들어서 답답하기도 했지만
서로 아는 것이 있으면 고쳐주고, 2달 간 동안 모르는것이 있으면 선생님께도 물어보고..
그런식으로 서로 노력을 했기때문에
지금은 외국인 친구와 유창한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처음에 왔을때보다는 회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와 많이 친했던 일본인 친구 A 입니다~
또 1:1 수업이 7시간인만큼 아는 선생님들도 많고 그만큼 친해져서 주말에 가끔 밥을 먹기도하면서
필리핀 바기오에 대한 맛집이나, 볼거리등을 소개받았었는데요
그렇게 서로 대화하면서 만약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문장이 생기거나 표현이 잘못되면
선생님들이 수정해주시기도 해서 또다른 수업의 연장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전채적으로 필리핀 어학연수에 대한 점수를 주고 자하면 80점을 주고싶습니다.
우선 저렴한 물가에 여행을 많이 다녀올수 있다는점. 회화를 많이 할수 있다는 점.
하지만 단점은 인터넷 환경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 네이티브의 발음은 아니라는 것,. 영어를 모르는 필리핀사람도 많다는 것
으로 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환경이 좋지 않다는것은 개인적으로의 불만사항이긴 하지만
인터넷이 잘 되었다면 밖에 나가는 것 보다는 안에서 한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냈을 테니
장점으로도 볼수 있겠네요..ㅎ
마지막 2주동안 바기오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귀국했을때
후회하지 않도록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