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특별한 외출 없이 talk 어학원에서 주말을 보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 하루일과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몇주 전부터 바기오 지역신문인 midland 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신문을 읽어주었어요 ㅋㅋ
매주 일요일 마다 새로운 부가 인쇄되는데요, 세션로드나 리갈다를 걷다보면 파는 꾸야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EnE센터 밑에 있는 다카나이 에서 주로 구매를 합니다.
17페소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 )
신문속 사진에 익숙한 공원이 보이네요~~ 어디일까요ㅋㅋ
신문은 주로 남는 시간에 읽고, 가끔 흥미있는 topic 이 있으면, 수업시간에 teacher들과 의논 하기도 합니다.
필리핀 신문이긴 하지만, 영어로 써져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 없이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신문 중간 쯤 가면, 중고 물품을 파고 사거나, 집을 렌트한다는 광고를 볼 수 있는데요,
저 또한 학원 등록 일이 끝나고 나서도 2주정도 필리핀에서 혼자 지내야 해서,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여기 오셔서, 저같은 경우가 있으신 분이면 유용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듯 해요~
신문만 읽으면서 주말을 보내기에는 너무 지루하죠.....
그래서 SM으로 갔습니다.
여기 생활에 조금 익숙해지고 나서는, 혼자서 밖에 종종 나가곤 하는데요, 그때마다 가는 곳이 SM !
가서 아이쇼핑..(아이쇼핑만?:!)도 하고! 군것질도 좀 하고~ 딱히 할 게 없으면 영화를 보러 갑니다~
영화관은 SM 가장 위층에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영화관,...
새로 개봉한 영화가 있을지.. 기대하면서 가보았어요~~
매표소 바로 위에 보이는 작은 스크린에 상영중인 영화들과 시간들이 써져 있어요~
몇몇 영화들은 따갈로그 영화이기 때문에........
표를 끊으시기 전에 영어 영화인지 따갈로그인지 한번 물어보시고,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맨 왼쪽에 보이는 영화는 필리핀 영화이기 때문에... 패스,.,.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처음 영화를 봤을땐 더더욱! 이해하지 못하진 않을까, 졸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영어가 안들리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도... 저희에겐 청각말고 시각도 있지않습니까..?
하하
누구든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해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되요 !
영어공부 한다고 생각하시고, 주말에 한번 시간 내서, 도전 해 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한편당 150페소 전후 정도의 가격이기 때문에, 부담도 적고 ...
좌석이 지정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한번들어가면.... 보고또보고또보고도 가능하답니다 ㅋㅋ
아참,
영화 볼때 부코쉐이크가 빠지면 안되죠..
영화관 근처에서 보실수 있는데요, 부코는 어린 코코넛을 가리킵니다. 개인적으로 코코넛쥬스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부코 쉐이크는 정말~~~~~ 맛있어요.
사실 이것도 개인차가 있어서 분유맛같다고 많이 못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ㅋㅋ
이 후기를 보고, 다들 부코쉐이크를 한 손에 쥐고 영화관람! 도전해 보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