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 > 자유게시판31 > 필리핀 클락에 CIP어학원 연수후기 팍팍 궁금쯩해결
 

 

연수후기

 
작성일 : 12-11-21 22:33
필리핀 클락에 CIP어학원 연수후기 팍팍 궁금쯩해결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399  
 
필리핀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몇가지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네요.
영어공부는 하고 싶지만 한국에서 할 자신은 없고 외국에 나가자니 경제적인 부담과 여러가지 걱정으로 두려움이 먼저 앞서시지요? 그래서 제가 어학연수를 가기 전에 가졌던 몇가지 궁금점들을 제 경험을 토대로 답변해 드리고자 합니다.
필리핀 클락에 CIP어학원 연수후기 팍팍 궁금쯩해결  
먼저, 영어실력 과연 향상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전공이 제2외국어인 대학생으로 20대의 대부분을 영어와 담쌓고 살았던 학생입니다. 영어로 제대로 된 한문장을 구사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간단한 질문조차도 잘 못알아들었지요. 그랬던 제가 무작정 어학연수를 떠난다고 해서 영어실력이 향상 될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가장 컷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영어실력 확실히 늡니다.
cip어학원 같은 경우는 하루 5시간 이상의 1대인 수업과 2시간 가량의 그룹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하루 7시간 이상의 영어수업을 받게 되는데요. 주말을 제외한 매일매일을 영어와 접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지고 실력이 늘게됩니다. 또한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맞춤수업을 진행하니까 영어에 정말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해도 자신에게 맞는 수준으로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어서 저같은 경우는 하루하루 한문장 한문장 늘어가는 제 모습에 만족하고 놀라곤 했답니다.
 
방과 후 시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필리핀 클락에 CIP어학원 연수후기 팍팍 궁금쯩해결  
수업시간은 잠깐 지루해 삼천포로 빠진다 한들 선생님과의 수다마저도 '영어'로 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방과 후 시간은 다르죠. 마음만 먹으면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영어를 벗어나 시간을 헛되이 보낼 수 있게되니까요.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방법은 바로 '일본인 친구 사귀기' 입니다. cip학원에 자랑거리 중 하나라고 한다면 외국인의 비율이 다른 학원에 비해서 굉장히 높다는 건데요. 우리와 똑같이 영어를 공부하기에 온 외국인들이기 때문에 한국인 친구를 사귀고 그들과 영어로 대화를 한다는 것에 대해 다들 똑같은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서 쉽게 친해질 수 있고 원한다면 언제든 그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답니다.
 
저의 cip학원에 와서 가장 감동적이 었던 순간을 뽑으라고 한다면 일본인 친구와 2시간 넘게 처음으로 프리토킹을 했던 순간일텐데요. 선생님을 제외한 외국인과의 첫 대화의 순간이었던 만큼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순간이랍니다. 그 이후로 저는 영어회화의 자신감을 가지고 틈만나면 그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아직까지도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여자인지라, 안전과 청결이 가장 걱정되요.
필리핀 클락에 CIP어학원 연수후기 팍팍 궁금쯩해결  
저 또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 바로 안전과 청결입니다. 처음 상담했을때 유학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우선순위를 꼽으라고 했을때도 안전과 청결이었는데요. 대뜸 상담자분께서 cip를 추천해주시더군요. cip어학원은 필리핀 경제특구인 클락이라는 지역에 위치 해 있어 서양인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안전을 중요시 해 어딜가나 안전요원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작은 커피숍을 가도 앞에 안전요원이 있지요. cip학원에도 항시 안전요원이 24시간 지키고 있고 또 학원이 클락에서도 부촌에 위치하고 있어서 안전에 있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필리핀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다보니 청결상태나 시설에 대한 의구심이 드실텐데요. 저는 다른 학원을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다른 학원에 계시다가 오신 분의 말로는 cip학원의 시설이 필리핀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깨끗하고 좋다고 하시네요.
물론 호텔이나 리조트 만큼 호화스럽지는 않지만 늘 청소해주시는 분들이 주위환경은 물론이고 방까지 원하면 언제든지 깨끗하게 청소해 주시기 때문에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답니다.
 
또한 수영장, 헬스장, 포켓볼, 탁구 등 여러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원하면 언제든지 이용가능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수영장을 단연 으뜸으로 꼽고 싶네요. 바로 기숙사 앞에 위치 해 있어서 주말이면 언제든지 뛰어들어서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더위도 가시고 정말 최고였어요.
 
외국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는데, 괜찮을까요.
필리핀 클락에 CIP어학원 연수후기 팍팍 궁금쯩해결  
저는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음식도 잘 맞지 않는 토종 한국인 입맛인데요. 음식이 정말 많이 걱정되었답니다. 그러나 기숙사에서 항상 김치와 국이 나오고 한국식 식단을 짜서 입맛에 맞춰 준비해 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었지요. 그래도 가끔 짜장면도 먹고 싶을거고 삼겹살에 찌개도 생각날텐데... cip학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를 뽑자면, 저는 바로 10분거리에 한인타운이 있다는 것을 꼽고 싶네요ㅋㅋ 한국음식은 물론이고 한국식 노래방, 한국식 미용실 등등 고국에 대한 그리움은 잠시 접어두셔도 될 둣 합니다!
 
필리핀까지 갔는데, 주말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아요.
 
물론 저는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갔지만, 정말이지 필리핀까지 갔는데 아무런 추억하나 만들지 못하고 돌아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cip학원이 눈길을 끌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주말마다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테마의 액티비티였어요. 스노클링, 바다낚시, 번지점프 등등 한국에서라면 어마어마한 금액을 줘야만 가능한 것들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이지 큰 메리트네요. 또한 할로윈데이,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매번 계획해서 공휴일도 헛되이 보내지 않을 수 있었답니다. 특히 저는 할로윈 데이 때 온 학원이 들썩이면서 공포분위기로 꾸미고 다같이 좀비 분장도 하고 게임도 했던 것들이 잊을 수 없는 추억이랍니다.
 
필리핀은 어떤 나라지요?
필리핀 클락에 CIP어학원 연수후기 팍팍 궁금쯩해결
필리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관광이겠지만 그 다음으로는 후진국이라는 걱정스러운 이미지가 따릅니다. 뭐 제대로 된 건 있을까, 필요한 걸 살 수 는 있을까, 마트는 있고 백화점은 있을까, 많은 걱정들이 드시겠지만 필리핀도 그냥 똑같은 사람 사는 곳이랍니다. 왓슨,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대형마트 등등 없는 것 없이 다 갖춰진 대형 쇼핑몰들을 일주일에 서너번씩 무료로 차량을 운행해 데려다 주기 때문에 필요한 것들을 언제든지 구입하실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물가는 싼 편이지만, 너무 넋놓고 쓰다보면 낭비와 사치를 하실 수도 있으니까 일정한 금액을 정해놓고 용돈을 쓰시거나 가계부를 쓰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래도 마사지나 네일아트와 같은 호화로운 생활이 필리핀에서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실 수 있으니 가끔씩 기분전환으로 이용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게 있다면요.
 
오시기 전에 어느정도 기본기를 쌓고 오시는게 물론 좋겠지만, 정말 시간도 없고 자신도 없으신 분이라면 적어도 grammer in use 한권 정도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것을 골라 끝내고 오시길 당부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래저래 문법은 조금 들은게 있어서 그리 크게 힘든 부분은 없었지만, 기본기가 정말 부족하신 분들은 영어로 문법수업을 한다는 것 자체를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한국말로 해도 모르는데 영어로 한다니 골치가 아프겠지요. 그래서 한국에서 문법공부는 어느정도 끝내고 오시면 스피킹 실력을 빠르게 향상 시키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쓰다보니까 많이 길어졌는데요 ㅠㅠ 원래 더 길었었는데 날라가는 바람에 사실 두번째는 대충 쓴게 이정도네요.
저도 영어권 나라에 처음 이렇게 어학연수를 왔던지라 궁금했던게 많았고 걱정이 많이 앞섰었기 때문에 저같은 분들에게 도움을 좀 드리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cip 있으면서 너무 좋은 추억들을 많이 가지게 되었고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은지라 좋은 쪽으로만 쓴 건 인정합니다만ㅠㅠ 여러분들도 아마 오셔서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시면 힘들고 좋지 못했던 기억들은 다 잊고 좋은 기억들만 간직하고 있어서 저처럼 되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왜냐하면 끝까지 학생들의 편의를 봐준 너무나도 좋으신 원장 선생님, 실장님, 매니저 오빠와, 늘 친구처럼 또는 엄마, 아빠처럼 또는 언니, 오빠처럼 나를 보살펴 주고 가르쳐준 소중한 선생님들, 또 곁에서 슬픔과 기쁨을 함께 해준 친구들 떠올리면 cip에서 있었던 3개월의 어학연수는 저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 되었으니까요! 쓰다보니까 다들 너무 그립네요 ㅠㅠ 여러분들도 도전하thㅔ요♥

 

 
   
 



Warning: Unknown: write failed: Disk quota exceeded (12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