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비행기를 타고 와서 새벽에 CIP에 도착한뒤
그렇게 8주동안 잘 배우다가 온 Rosa라고 합니다!
처음에 가기전까지 정말 기본도 부족하고 걱정도 많이되고해서 짬짬이 미리 단어같은거를 많이 외워가려했었지만
나태해지는 바람에 기본적인 준비도 없이 그냥 덜컥 날이 다가와서 설렘과 두려움을 안고 CIP에 도착했던것같습니다.
출발전부터 탑승시간이 딜레이 되는 바람에 픽업될때 조금 늦게 도착한데다가 약간 헤맸었는데
다행히 금방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저는 필리핀 에어라인을 타고왔고 그때 원장님이 픽업나오셨는데 맨 오른쪽에 계셨었습니다!
그리고 첫 날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방배정받고 짐풀고
닭 우는 소리때문인지 설레서인지 밤을 지새웠던것 같네요.
닭이 시도때도 없이 울기는 하는데 그렇게 생각보다 신경쓰이진 않아요^^
또 도착하고 돌아오는 첫번째 월요일엔 미리 준비해온 서류같은것이나 사진같은것 그리고 여권까지 제출하고
레벨테스트가 시작되는데요 레벨테스트가끝나면 시티은행도 가서 돈뽑을 수 있고 아니면 가장 가까운 쇼핑몰인
네포에가셔서 환전 하고 기본적으로 필요한것들을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흐흐 한달정도쯤이면 아마 네포몰은 정말 동네 산책다녀오는 정도의 느낌이듭니다.
그리고 화요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는데
보통 첫날엔 자기소개를 가장 많이하지만
그룹 수업 같은 경우엔 매일매일 토픽이 다르고 학생 한명씩 돌아가면서
질문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십니다.
그리고 필리피노 선생님들 발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솔직히 저는 그런거에 대해 생각 해본적도 없었고 배우다보니 크게 문제 없었습니다.
약간 'ㄸ'발음 강하신 분들도 계시다하던데 다행히 제가 배운 선생님들은 다 발음이 좋았어요!
아 그리고 저는 Intesive C코스였구요,
보카도 부족하고 문법도 많이 잡혀있지 않은 상태인데다가
당연히 스피킹은 완전 제로였습니다.
그래도 한 이주정도 후에는 그룹수업 들어가는것도 두렵지 않았고
제 의견을 최대한 자신감 가지고 얘기했던것 같네요.
그리고 1:1 시간에는 보통 문법 바르게 다시 고쳐주시고 발음도 잡아주세요
선생님마다 과목이 다 다르게 정해져있는데
아마 그건 필요한 과목에 따라 원하시면 조정하실수는 있을 거예요!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바꾸는 날이 있는데
금요일 6시 반부터 이구요
데니얼 매니저 오빠가 아~주 친절하게 바꿔주실거예요^^
그외에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다가 불편한점이나 수업듣다 어려운점들 말씀드리면
바로바로 도움주시구요
저는 가장 좋았던점이 버디티쳐를 잘 만났다는 점인것 같아요.
버디티쳐는 선생님 한명당 한명혹은 두명의 학생을 맡고 있는데
수업받거나 와서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 고민이 있으면 들어주고 챙겨주십니다.
그리고 제 경우에는 담당 과목은 리딩이었는데
발음도 고쳐주고 때로는 문법도 고쳐주고 라이팅 과목이없었는데 대신 일기써오기를 숙제로 내주면서
챙겨주셨어요!
사실 숙제 많으면 힘들고 피곤하긴해도
저 같은 경우엔 숙제가 많았던것이 많이 도움되었던것같아요
그리고
음식!!
사실 음식은 말하기가 어려운게
아무래도 한국이 아니니까 한국음식처럼 입에 잘맞긴 힘들어요
그래도 김치는 항상 나오고 닭요리가 가장 많이 나왔던것같아요!
또
저는 구기숙사를 사용했었는데
일주일마다 아떼들이 청소도 해주고 이주에 한번씩은 시트도 갈아줘서
잘 사용했던것 같아요!
너무 뒤죽박죽 정리되지 않은 내용으로 쓴것같아 혼란만 드린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100%중 95%는 만족스러웠던 8주간의 생활이었던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고 너무 기본이 부족했던 터라 괴로움이 컸던것 같은데
막상 시간이 얼마 안남아갔을때는 이미 너무 정도 들었고 더 배우고 싶은마음에 아쉬움이 엄청 컸던것 같아요
아직 한국에 다시 온지 이틀..?삼일?뿐이 안지났기때문에 더 그리움이 크겠죠..?ㅎㅎ
하지만 어쨌든
다 필요없고!! CIP 추천합니다^_^
다시 기회가 되서 필리핀에 간다면 저는 CIP로 올겁니다!
보고싶어요 다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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