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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작성일 : 12-11-27 23:49
필리핀 어학연수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고민타파 그리고 CIP.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395  


 
한국나이로 31살을 맞이 하며,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답니다. 그전에 나름 잘 다니던 직장에서 업무과다로 인한 스트레스와
이제는 더이상 미루지 말자는 결심으로 어학연수를 결심했죠 !
 
꼼꼼한지라 이곳저곳 정말 머리 터져라 고민한후
2번의 다른 어학원 선택변경후 최종적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답니다.
지금 연수를 종료하진 않았지만 저 같은 많은 고민을 한분들께 적게나마 도움이 되라고
최대한 사실적으로 솔직하게 적어 드릴께요 ^^
 
- 위치 -
 
크게 마닐라,세부,바기오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갠적으로 마닐라는 정말 반대 입니다. 여기 현지인들도 위험하다고 동반인이 남자,혹은 현지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할정도로 생각보다 위험 합니다. 일단은 수도 인지라 인구 밀도가 높고,
유흥가가 태반 입니다. 그래도 수도가 낫겠지? 라는 생각은 버리시구요.
첫째도 둘째도 얼마나 공부에 집중할수 있는곳이냐? 라는 것 입니다.
세부 또한 휴양지죠.. 저도 사실 그 전에 세부로 결정 했었는데 사실 결국 이곳 클락으로 왔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는 알수 없으나 공교롭게 이곳에 도착후 1주일정도 됐을때 지진이 났다고 들었죠.
여기 현지에 있는 유학생들 친구들이 그곳에 있다고 하는게 무사하다고 했지만,
만약 제가 그곳에 있었다면 심정인 긴장은 어쩔수 없었겠네.. 하며 안심 햇죠.
바기오는 스파르타로 유명한곳이고 날씨가 선선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마닐라에서 약 6시간을 더 올라가야 하며 은근히 너무 추워서 환불받고 이곳으로 온 일본 제 룸메는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있을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곳 클락은 다른 지역대비 네이티브가 많이 거주 하고 있습니다.
발리바고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전부 머리가 노란 사람들 ^^..
그리고 저희 학원은 까르멘 빌이라는 메인 게이트 근처에 있는데 학원밖에 대단한 상점이나 멋진 레스토랑이 있진 않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수업에 임할수 있고 나름 사는 동네? 라서 지나치게 관심 갖지 않고
서로 자기일 하면서 편안하게 지내는 동네 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크게 3개의 몰이 있는데요.
 
Nepo mall - 이곳과 트라이(택시개념) 5분거리에 있구요,음식점,의류점,세탁소,환전소,슈퍼마켓등이 멀티로 있는 가까우며 유용한곳.
SM mall - 트라이로 타고가기에는 조금 부담 되는 거리지만 네포보다는 더 큰 중대규모의 쇼핑몰로 각종 필리핀및 타국의 유명 브랜드와 깔끔한 분위기의 쇼핑몰 입니다. (차로 약 15분~20분 거리)
Marqee mall - 역시 트라이로 가기엔 많이 멀구요 대형 쇼핑몰로 역시 각종 브랜드및 가끔씩 하는 대박 세일에 퀄리티 대비 알뜰쇼핑을 할수 있는 곳.
 
여튼 자칫 유흥으로 빠질수 있는 모든 곳은 사실상 학원에 완전 가깝지는 않아서,
적당히 .. 그리고 은근히 자제가 된다는게 이곳 위치의 최대 장점 인거 같아요^^
 
 
- 시설 -
 
솔직히 시설이 좋으면 좋죠. 저 역시 처음에 마음을 먹고 왔는데도
이곳에 와서 생각보다는 좀 많이 후진국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시설이 후져서 실망한것보다는 그냥 그저 많이 낯설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설 좋으면서 커리큘럼이 별로이거나 , 학생관리 않하는것과
시설은 그저 그래도 뭣보다 커리큘럼과 학생관리를 얼마나 잘 하냐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
 
point ) 대부분의 어학원들은 인터넷 상에서는 모두 잘 나온 사진으로 포장하기 마련 입니다.
전세계 어느 영어권 institute 불문하고 말이죠!
그러니 비단 이곳이 아니라고 해도 " 내가 거기를 선택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 " 하는 생각은 마세요^^
 
- 날씨 -
 
사실상 여름에 돌입했답니다.
근데 날씨와 국적비율과 묘한 관계가 있다는 재밌는 사실 아세요?
 
제가 이곳에 왔을때 1월 말이었죠 ... 한국의 방학시즌이어서 확실히 한국인이 많았죠.
와서 일본인과 다른 나라 사람들과 수업시간 외에도 영어를 쓸수 있다는 기대감을 완전히 충족시켜 주지는 못했죠.
그치만 날씨는 선선하니 좋았답니다. 근데 지금은 솔직히 그때보단 좀 더워 졌어죠.
그치만 지금 일본인들이 정말 많아져서 거의 저희랑 비슷한 비율이라고 체감상 느껴 진답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타국인들이 많다는것은 그만큼 영어를 많이 쓰게 된다는 거죠 !
 
모든 상황에서는 그 나름의 장단점이 있으니까 무엇보다 중요한건 긍정적인 마인드! 라는 겁니다 ^^
 
 
- 커리큘럼 -
 
자 , 이제 드디어 본론 입니다!
대부분의 필리핀을 선택하는 궁극적은 목적은 아마 2가지 일껍니다.
 
1. " 저렴한 학비 "
2 " 1:1 밀접 집중 수업 "
 
그야말로 저렴한 비용대비 많은 수업량 이겠죠 ..
 
그럼 반면에 우려하는 사항이 뭘까요?
 
1.필리핀 특유의 따갈로그 발음
2.실제 네이티브 들이 쓰는 용어나 기타 비모국어인들에게 배움으로 인한 모든 loss 되는 부분
3.더위
 
물론 따갈로그 발음이 강한분들도 계시죠,
반대로 네이티브 분들도 인정하는 발음좋은 분도 계십니다.
 
근데 여기에 와서 그모든것은 중요한것이 아니라는걸 깨닳았습니다.
 
다소 따갈로그 발음이 나지만 수업의 질이 굉장히 높은분 vs 발음은 엄청 좋지만 학생을 끌고 가지 못하고 혼자 수다스러운분
 
당연히 전자가 더 낳겠지요..
그렇다고 이 학원이 전자와 같다는 말씀은 아니구요,
어차피 기초를 쌓으려고 하는 이곳에서는 발음교정보다는 뭣보다 기초가 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발음을 포기하라는건 절대 아녜요 ..
어느 코스던 네이티브 2시간 그룹수업이 있기 때문에 설령,발음이 불만족 스럽다고 해도
충분히 보충 가능하구요~
일예로 여기서 애드윈 이라는 유명한 문법 선생님이 계세요.
정말 여기서 문법 최강으로 통하는 분이죠,많은 학생들이 그분의 수업을 원하고 있고
또 실제로 스케쥴도 빡빡하지만 그분이 발음이 뛰어나서 그렇게 유명한것일까요? 그건 아니라는 겁니다 ^^
적어도 필리핀 이곳에서 얻어야 할 첫번째가 무엇인지 생각한다면요~
 
여튼,그런부분은 너무 걱정 마셔도 될꺼 같구요.
 
 
- 어학연수에 성공할수 있는법 -
 
아직 성공은 아니지만 감히 저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해드리자면,
어느 학원이 좋은 학원인가를 고민하기 보다는,내가 얼마나 가서 열심히 할것인지에 대한 " ? " 를 주는게
더 정확한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어떤 학원도 성적을 올려주지 않습니다.
다만 어학원에서 제공해 주는 모든 상황을 얼마나 내가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활용하냐 따른 승패 여부가 따른거죠.
정말로 정말로 누가 알아서 어떻게 해주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시구요.
정말로 내 하기 나름이라는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열정적인 학생에게는 메니지먼트도 선생님도 떡하나를 더 준다는 사실 !! ^^
 
1.자신감
 
대부분의 분들이 영어를 못늘어 가는 이유는 " 내가 틀리게 말하면 저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
" 괞히 이거 시도 했다가 챙피 당하는거 아냐 " 라는 생각에 말을 못 내뱉습니다.
근데 맞던 않맞던 막 던지시는 분들이 계시죠. 그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확실히 많이 늘어 있습니다.
많이 시도 한다는건 그만큼 많은 개선의 여지와 기회가 있다는거 명심 하세요!
 
2.센스
 
이것은 어쩌면 선천적인걸수도 있겠네요.
저의 경우에는 상위레벨을 많이 쫒아 다녔어요.. 사석에서도 상위레벨과 선생님들이 하는 대화를 눈여겨 보고
유용한 숙어나 단어를 제 아이폰에 저장해 뒀다가 제방에 와서 공부하고
그 다음에 그사람들이나 다른 사석에서 써먹었죠 ^^
눈치가 빠른건 적어도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는 정말 좋은 조건 인거 같아요
비단 쇼핑을 가서도 유용한 단어,숙어가 있다면 늘 메모하세요!
 
3.반복
 
연습.. 또 연습 .... 일예로 여기서 스피킹/어휘로 유명한 선생님이 계신데요...
그분도 주말에는 영어 공부를 한다는 말에 놀랬죠...
그말은 우리가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않쓰면 준다는거죠...
길러놓은 근육이 운동을 소홀시 했을때 금방 볼륨이 빠지는것 처럼....
그래서 계속해서 반복 하는거에요...
읽고.. 또 읽고... 말하고.. 또 말하고.... 혹 그게 완전하다고 느낄지라도 절대 영원할수 없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는거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4.여유
 
몸과 머리는 바쁠지라도 마음만큼은 여유를 가져 주세요
대부분의 우리가 저지르는 오류는 너무 단기간에 많은것을 얻으려고 한다는거죠.
위의 1,2,3 번을 참고로 꾸준히 한다면 본인이 늘기 싫어도 늘수밖에 없다는것,
그치만 분명한건 시간이 걸린다는걸 참고해 주세요 ^^
 
 
두서 없이 적어 내린것 같은데... 최종적으로 정리해 드릴께요 !!
 
이곳에 강점이라면!
 
1.네이트브와 필리피노(나)의 장단을 모두 고루 섞어 보충 할수 있다는것.
2.다른 학원에서 한달에 한번씩 보는 시험을 이곳에서는 2주에 한번씩 시행하며 집중 관리 한다는것.
(실제로 그 시험 결과로 인해 학생들을 부담주지는 않지만 그 시험 자체로 늘 긴장해서 본의 아니게
공부를 할수밖에 없게 만드는 상황을 준다는것)
3.위치,날씨 적으로 딱 중간이라는것. 필리핀 내에서 많이 덮지도 많이 춥지도,유흥가가 너무 많지도
너무 없어  지루 하지도.. 않다는것.
 
여튼 귀국일을 딱 1달 남겨놓은 시점에서 이곳에서 정말로 얻은것도 많고,
실로 정도 많이 들었고.... (사실 처음에 여기와서 조바심에 진상 많이 떰 ㅋㅋㅋ)
 
비단 이곳이 아니라도 해도 어학연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글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잦은 심정변화에도 늘
최대한 의견을 수용해 주신 데니얼 스님 께 감사 드립니다 ㅋㅋㅋㅋ
(학사관리 메니져님인데 제가 붙여 드린 별명이에요.... 저희가 우울해 하면 사비로 아이스크림... 음료등 ...
아끼지 않고 저희를 일으켜 주신.. 실로 아빠같고.. 실로 인내심 강한 매니저님입니다 ^^)
 
그대신 스트레스로 인해 주말에는 절대 전화를 않받는다는 단점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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