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CIP 어학원에서 4월에서 7월까지 3개월 동안의 어학연수를 마친 Lily라고 하구요 현재는 한국에서 2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다시 CIP로 돌아와 학생 매니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당^^
지난 3개월 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려고 하니 잊지못할 추억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겟네요ㅋㅋ 그래두 차근차근 적어내려가 볼까용?
우선 저는 영어영문을 전공하는 영문학도이지만 언제나 캠퍼스내에서 외국인 선생님들을 만날때면 언제나 심장이 벌렁벌렁!!! 식음땀을 뻘뻘 흘리곤 했던 사람이었습니다ㅠㅠㅠ 혹시 내 문법이 틀린건 아닌가, 내가 말하고 있는 영어가 옳은 건가? 언제나 긴가민가...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제로였던 저였어요. 그래서 고심 끝에 어학연수를 결심했고 열심히 정보 수집을 하던중 저에게 있어서 우선순위였던 스피킹 위주의 자신감 기르기에 적합한 필리핀 어학연수의 대해 알게됐어요. 그러던중 비교적 치안이 안전한 CIP 어학원에 대해서 알게됐고 숨막히는 형식의 스파르타보다는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으면서도 영어를 배우는데에 있어서는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CIP 어학원을 망설임없이 선택했어요 그리고 당장 2주후 떠날 항공권을 예매했습니다. 필리피노 선생님과의 일대일 수업으로 조금씩 천천히 자신감을 가지고 선생님과 자유자재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제 영어 실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원어민처럼 유창한 영어를 말하기에는 3개월은 턱없이 부족한 기간이지만 앞으로 영어를 배우는데에 있어서 단단한 기틀을 마련해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슬슬 자신감이 붙으니 그룹 수업에서도 당당하게 제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고 영어가 재밌어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지금의 성과를 내는데에는 꾸준한 자율학습과 노력이 바탕이 되었어요. 외국에 나온다고해서 저절로 원어민처럼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애초부터 버렸습니다. 노력 없는 영광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무작정 달리기만 하면 머지않아 지치게 되겠죠? 주말을 이용해 친구들과 근처 코리아 타운에 있는 레스토랑에 밥을 먹으러 간다던지,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푼다던지 아니면 친한 선생님 집에 놀러가 밤새 수다를 떨면서 하루를 보내기도 했답니다. 이번 필리핀이 첫 해외경험이었던 제게 모든게 낯설고 새로웠지만 저를 세심하게 챙겨주고 걱정해준 버디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하루하루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과 예전의 제 모습을 비교했을때 눈으로 보여지는 가장 큰 변화는 제 머리 스타일이예요. 단정한 단발머리에서 과감한 숏커트로 탈바꿈했죠. 이렇게 해외에 나가있을때 뭔가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었고 이때 아니면 내가 언제 이렇게 짧은 머리를 가져볼까하는 마음으로 일을 저질렀죠. 하지만 이게 제 lucky charm 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우연한 기회로 선생님들, 친구들과 함께 마닐라에 있는 방송국 코미디쇼 방청객으로 가게됐고, 생방송 tv에 나와 유명한 방송인과 인터뷰도 하고 상금도 받게 됐어요. 운좋게도 인생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기회를 잡은거죠 그것도 필리핀에서!!!
그리고 비록 유명한 허니문지로 유명한 보라카이나 팔라완과 같은 곳에는 못가봤지만 앞으로 이곳에 머무는동안 기회가 있다면 꼭 가보고 싶어요~^^ 3개월간의 시간이 꿈같이 지나갔지만 절때 잊지 못할거구요 이번 필리핀 어학연수가 마지막이 아니라 제 영어공부의 시작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며 게을리 하지 않게습니당!!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빠잉~^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