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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작성일 : 14-09-11 13:20
필리핀바기오토크에서 3개월간 공부하고 호주시드니로 넘어가는 학생입니다.
 글쓴이 : 태지훈
조회 : 542  

 
 
 
 
필리핀 바기오 토크아카데미에서 3개월간 공부를 하고 호주 시드니로 넘어가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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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 쓰는 재주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제가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시기에 여러
 
유경험자 분들의 후기에 의존을 많이 해서 정보를 얻은 만큼 저도 이제 막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간단한 후기를 올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기도 했고 유학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황이었던
 
터라 인터넷만으로 정보를 모으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여기저기 유학원을
 
전전하면서 상담을 받아야 되나 고민하던 차에 지인 분을 통해서 유학그리기를 추천
 
받았습니다. 그리고 날짜를 최대한 빨리 정하고 출국 약 한달 전부터 유학그리기 에이전트
 
분께 거의 의존해서 상담하고 필요한 부분을 준비했는데 한번이라도 상담 받아보신 적이
 
있으신 분이면 느끼셨겠지만 굉장히 꼼꼼하고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어학연수가 처음인
 
저도 무리 없이 단기간에 준비할 수가 있었습니다.
 
 
*바기오 선택이유?
 
세부, 클락, 마닐라와 같은 다른 유명한 도시가 아닌 바기오를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는
 
기후가 굉장히 공부하기 적합하다고 들어서였습니다. 처음엔 저도 그래봤자 필리핀이라고
 
생각해서 마냥 반팔 반바지만 가져왔는데 이곳이 상당히 고지대라 우리나라 가을 날씨
 
정도로 서늘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때문인지 바기오 내에는 필리핀 여러 유명 대학들이
 
많이 있을 정도로 학업에 적합한 기후라고 합니다. 더운 기후를 잘 못 견디시는 분들께서는
 
바기오가 정답일 것 같습니다.
 
 
*준비 할 것 들?
 
기본적인 것들은 유학그리기 상담 오티면 다 챙기실 수 있을 거라고 믿고 몇 가지만 적자면
 
신발(되도록이면 크록스같은 스타일), 콘센트 어댑터?(이곳 콘센트가 110, 220 공용이라
 
필요 없습니다.), 노트북(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뜻한 외투(후드), 최대한 적은 영어
 
(생각보다 가져온 책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학원 책이 상당히 좋습니다.), 비타민
 
마지막으로 이곳 인터넷이 무선이고 사용자가 많다보니 한국처럼 빠른 속도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따라서 동영상 강의나 미드, 영화는 한국에서 잔~뜩 받아오시는게 낫습니다.
 
 
 
*학원 분위기
 
1. 바기오에는 토크아카데미 3개 센터가 있습니다. 저는 한곳에만 있어서 자세히는 모르고
 
제가 주변 학생들한테 들을 정보를 바탕으로 설명 하자면
 
 
-ENE Center : 토익, 토플 점수향상을 목표로 하며 3개 센터 중 가장 외국인 비율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온다는데 40%정도가 외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물론
 
토익, 토플 점수는 확실하게 향상된다고 합니다.
 
- Brent Hood Center : 브랜트에는 세미스파르타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들었고
 
8am 부터 6pm 까지 수업이 진행되고 그 이후는 자율적으로 진행되며 스파르타코스와는
 
다르게 주중에 10pm 까지 외출이 된다고 합니다. 스파르타 커리큘럼이 조금 빡빡해서
 
약간의 자유를 원하시는 경우 브랜트를 선택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센터와는
 
다르게 영어권 국가 원어민 1:1 클래스가 따로 있어 원어민과의 수업을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리큘럼이 커리큘럼인 만큼 한국인 외에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Yangco Center : 마지막으로 제가 있었던 양코센터는 스파르타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8am 부터 10am 까지 2~3시간의 브레이크타임을 제외하고 계~속 수업을 합니다. 전부
 
필리핀 원어민 티쳐들로 구성되어있고 학생 국적 비율은 역시 몇 명의 타이완 학생을
 
제외하고 죄다 한국 학생입니다. 처음에 분명히 비행기를 타고오긴 했는데 한국인밖에
 
없어서 좀 당황하긴 했지만 막상 생활해보면 그닥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학원에서는 E.O.P(English Only Policy) 룰과 각종 패널티로 학생들을 통제하고 수업시간도
 
충분하다 못해 넘치다 보니 단기간 내에 무언가를 이루고 싶으신 분들 혹은 자신을 컨트롤
 
하기 힘들다 생각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ESL, Power Speaking, IELTS
 
같은 세분화된 과정으로 본인에게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자세한건 상담을 통해서
 
알아보세요..)
 
물론 연수기간 중 3가지 센터에서 본인이 원할 경우 이동이 가능합니다.
 
 
2. 저 같은 경우에는 24살에 연수를 시작했는데 제가 늦은 케이스라고 생각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20살부터 많게는 40살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층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연수를 왔더군요. 그러니 혹시나 내가 너무 늦은 건 아닌가?? 망설이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정말로 늦기 전에 빨리 선택을 내리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 유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필리피노 특유의 억양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시고 애초에 북미나 유럽으로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여기 학원의 티쳐들은
 
평균적으로 좋은 학벌에 똑똑한 사람들만 뽑기 때문에 발음으로 인해 애먹으시는 일은
 
없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순전히 제 생각에는 처음부터 영어권 국가를 가시는 분들
 
특히 워킹홀리데이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솔직히 같은 비용을 놓고 비교했을 때 이곳에서의
 
수업시간이 몇 배는 더 많기 때문에 이곳에서 먼저 확실히 기반을 다지고 떠나시는 것이
 
워홀을 할 때에도 말할 기회도 없이 마냥 노동만 하는 일을 구하기보단 서비스 업종에서
 
일 할 수 있는 여지를 더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필리핀 -> 다음 어학연수
 
국가 이런 식으로 준비하고 온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4. 그리고 티쳐들의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학생들 또래가 많습니다. 나이가
 
비슷하다보니 생각도 비슷하고 공통관심사도 겹치고 게다가 대부분의 티쳐들이 너무 착해서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약속을 잡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면 하루 종일
 
영어로 대화를 해야 하니 그보다 더 좋은 수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
 
담당 티쳐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졸업 전에 선물을 따로 준비 했습니다.
 
 
 
 
 
*주변 관광지
 
- 바기오가 산속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주말을 이용해서 바기오 내 관광지나 혹은 타 지역
 
이곳저곳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리틀 보라카이, 헌드레드 아일랜드, 산페르난도, 비간
 
등등)물론 세부나 마닐라지역과는 비교하기에 무리가 있긴 하지만 바기오를 선택하시는 학생 분들의 경우에는 분명 공부가 더 비중이 높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따라서
 
바기오에서도 충분히 이곳저곳 다니며 여러 액티비티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생활비는 한 달 평균 10000페소(23만원) 정도면 주말 여행을 포함해서 충분히 쓸 수
 
있을 만큼 평균 물가가 저렴해서 상당히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마 전 분야에 거쳐서 영어가 필요가 없는 곳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도
 
제대 후 바로 어학연수를 결심했는데 분명 본인의 노력의 여하에 따라 극과 극으로 결과가
 
나뉘겠지만 그 이전에 상담이나 주변의 경험담을 통해 본인이게 가장 적합한 어학연수
 
절차를 밟는 것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듭 말씀 드리지만 특히 워홀을
 
준비하시는 케이스 중에 물론 직접 몸으로 부딪힌 경험을 통해 얻는 언어가 가장 값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자신이 워홀을 위한 준비가 됐다는 확신이 부족하시거나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최대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공부하시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경우에 필리핀
연계연수를 생각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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