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어학 연수를 떠나온지도 3주차네요. ^^; 군바리였던 제가 전역을 하고 복학전에 영어 공부를 하자라는 마음을 먹고 급하게 준비를 하고 수업량이 많은 펠리스로 결정을 했습니다.
제가 왔을땐 막 새로운 커리큘럼(토익보장반, 아이엘츠보장반, 토스, 오픽 등)이 새롭게 적용되는 시점이라서 약간 분주한 분위기였습니다. 면담을 하고 처음 생각했던 ESL 과정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엔 욕심을 내서 아침 06시 50분 CNN 수업을 시작으로 마직막 자율 학습 22시 00분까지 공부를 하고 추가적으로 24시까지 공부를 미친듯이 2주 열심히 했습니다. 정말 피곤에 쩔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리키 매니저님께서 “그렇게 공부하면 남은 10주 못버틴다고 하시면서 페이스 조절해야합니다”라고 정기적인 면담시간때에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사실 저도 2주정도 그렇게 공부를 하니 하루 하루가 지옥이더라구요. 영어 회화가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고사하고 체력이 부족한 것을 느껴... 이번주부터는 22시 이후부터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1시간씩 하고 있습니다. 체력이 국력이란 말처럼 조금씩 운동을 하면서 그날 공부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을 기르면서 내 자신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니 서서히 공부가 재미있어 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펠리스 어학원의 좋은 점은 다양한 국적비율의 학생에 있습니다. 일본 친구, 중국 친구 등 다양한 국적 비율의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그룹 수업도 참여하고 주말을 이용하여 함께 쇼핑몰도 가고 여행도 가고 이런 부분이 좋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학생들은 스파르타 과정에 익숙하여 쉽게 공부를 할 수 있지만 타국적 학생들은 이런 문화에 적응을 할 수 없어 고생한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와서 느낀점은 한국 학생들이 차라리 쉬는 시간 등을 이용하여 즐겁게 놀지 타국적 학생들은 정말 열심히 규정도 잘지키면서 자기가 해야할 부분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 어학연수를 와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몇가지 말씀하여 드리겠습니다. 좋은 점은 제실력에 맞게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사실 식사는 제 입맛에 맞지 않지만 타 어학원에서 온 친구들 말에 의하면 정말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다른 배치들도 그런 말을 하구요. 나쁜점은 덥다는 것입니다. 철원에서 군생활을 했는데요... 전역하고 2주만에 필리핀으로 오다보니 더운 여름 날씨가 도통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 주중엔 강의동에 무조건 있구... 주말엔 즐겁게... 쇼핑몰에서 팥빙수(할루하루를 연신 먹습니다.) 그리고 아~~ 참~~~ 필리핀에 오시면 꼭 마사지를 받으러 가세요... 5,000원 정도면 전신 마사지를 1시간 풀코스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중 전 오일 마사지가 좋더라구요. 일주일동안 책상과 씨름을 하고 있으면 어깨가 많이 뭉치는데... 느긋하게 피로를 풀겸해서 마사지샵을 이용하는 것도 일주일 피로를 날리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리핀 세부로 어학 연수 오시면 좋은 점 바다가 가깝다는 점... 저렴하게 바다에서 놀 수 있다는 점 참고 하시궁... 필리핀 연수를 생각하시는 분들... 세부로 펠리스 어학원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