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앤지입니다.
이렇게 앤지라고 하면
-"이름 뭐예요?"
="앤지요"
-"앤지? ....NG?" 라고 되물으시 분들이 있습니다~
오~~OMG~~~
NG라니요~~~ 설마 이름을 그렇게 지었을리가요~~
제 얼굴이 NG라고 그러시는 건가요? (뉴.뉴)
이름 잘못 지었구나 이름에 회의가 드는 순간입니다. ㅋ
사실 영어이름 만들 생각이 없었어요.
학원왔더니 하나 만들라해서 그냥 홀랑 만들었지요.
한국이름은 외국사람들이 발음 하기도 힘들고.
근데 제 이름이 아주 흔한 영어이름은 아닌가봐요.
90%는 되묻는 거 보면... 음...
다들 워낙에 멋진 이름들 많이 가지고 있구요~
그래도 후에 찾아보니 안젤리나 줄여서 앤지라고도 하더군요~
뭐 그거아니어도 그래도 저 제이름이 좋습니다~
일단 부르기 쉽잖아요^^
안젤리나 줄여서 앤지라 하는 것처럼.
호주나 캐나다등 외국에서는 이름 줄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니콜라 -> 닉
매기 -> 맥' 하는 것처럼
리차드 -> 리치
레이첼 -> 레이
제시카 -> 제시이런 식이에요.
뭐 보통 우리가 이름 정할때는 줄임말이는 원래 이름이름 상관없이 아무거나 골라하죠.
그냥 진자 이름이라기 보다는 한국이름 대신 불리운는 닉네임 하나 갖는 거니까~
니콜라가 좋으면 니콜라, 닉이 좋으면 닉 하면 되죠 뭐~
이야기들어보면 이름정한 방법도 가지가지예요.
멋진 배우나 영화속 주인공이름. (Sparrow, Olivia...)
책 주인공이름, 작가이름,
꽃이름 (Lily, Cattleya, Rose...여자분들에게 꽃이름도 이쁜 것 같아요 ) ~
한 친구는 이름이 올리비아인데 올리비아 핫세에서 따왔다고 하더군요.
이름때문 욕많이 먹는다면서 ^^ㅎㅎ
이름에 이미지가 있다니까요~ 그러니 너무 무리말고 적당히 잘 골라야ㅋㅋ
농담이지 우리 올리비아양도 그녀처럼 아름다운 숙녀랍니다~
Apple이라고 이름쓰는 친구도 있었대요.
그녀도 애플처럼 아주 이쁜 소녀였다고~
애플이란 귀여운 이름이
아주 열심히 뜻까지 생각하면서 작명에 힘쓰는 친구들이 있는가하면
그냥 문법책에 나온 예문에 나온 이름쓴다는 친구도 있습니다. ㅋㅋ
저는 한국이름에서 만들어서 쓰는 것도 멋지고 좋은 것 같아요.
한국이름 성이나 이름중 한 글자따서 'jun(쭌~)' ,'sun(썬~)','sue(수)','in(인~)' 도 친근감있어 좋구
이니셜따서 "J" "JS" 하기도 하고
"이ㅁ호" 에서 따서 -> liho 이렇게 짓기도 하구요.
우리 유학원에서 온 "Reng"은 한국에서 별명이 "Reng"이었다고 하더군요.
(다들 중국인인 줄 알았다는 ^^ㅎㅎ)
그리고 그냥 영어이름 같은 한국이름들
Yujin, Hana, Hannah, Suji 은 그냥 따로 안 만들어도 좋구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친구들 부러워요. 한국이름 그대로 좋잖아요~ 왠지 자긍심두 느껴지구~
저도 자랑스런 제 이름 쓰고 싶지만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힘들어해서뤼,,훔~
외국 여행갔을 때 제 한국이름이 더 좋다구 외국친구들이 한국이름 부르곤 했거든요,
(이런 경우 의외로 많아요. 제 이름 외우려는 친구들 고마웠죠. 한국이름 그대로 쓰니 좋구^^)
근데 걔중 한무리들은 발음이 어려워서인지 성으로 부르겠다고 성을 부른 적은 있어요
제가 박씨인데 "PARK(팍~~)" 그리 불렀었었죠.
그 이름들은 첨보는 외국인이 진짜 이름이 Park이냐고
무슨 파크냐고, 센트럴 파크? 그러며 말걸어오기도 하고
Park이 Park(공원)에 Parking하러 간다고 농담하기두 하구 ^^;
더 재미있었던 건 그렇게 친구들과 지내는 도중에 와중에 Kim을 만났다는 거 ㅋ
그 친구도 그냥 한국이름 쓰고 있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성이 더 쉬우니까 성으로 부른다고 하더군요. 킴 ㅋㅋ
팍~ 킴~ 좀 웃기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랬어요^^
여행후에도 메일 주고받을 때 dear, Park 이렇게 오는데 헐~^^;ㅎㅎ
이름의 발음 자기가 정하는 대로 하면됩니다.
예를들어 Iris는 아이리스 이리스 아이어리스...여러개 발음가능한데
자기가 정한 대로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되요.
보통 '아이리스'라고 하죠.
"아이리스라고 불러", "아이리스야"하면 되지요~
여기 이름들을 좀 소개할까요?
John, Jeff, Jerome, Jerry(이 친구는 정말 이름이 딱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Julie, Rossi, Jessica, Charles, Elisha, Chris, Emma, Eva, Erica, Ralph,Leo,Stella....
Adam도 있어요. 아담이란 이름도 한번들으면 딱 각인되는 이름~
현지 필리핀 튜터들 이름은 친근한 이름도 있고, 낯선(?) 이름들도 많아요.
Barry, Leiza, Rica, Richel,Suzette, Vince 등등~
다양도 하지요.
재미있는 이름도 좋고~
멋진 의미의 이름도 좋고~
멋진 사운드의 이름도 좋고~
자기가 정하는 본인의 이름!
이쁘고 멋지고 개성넘치는 이름으로 더욱더 즐거운 연수생활 하시길! ^▽^♬
아, 전 2002년도 한창 월드컵 분위기 탈때 KTF(코리아팀 파이팅-ktf가 엄청 광고때렸었죠)라고 하기도 했었어요 ㅋㅋ
제 이름 불리울 때마다 뭔가 가슴에서 파이팅이 불끈불끈 했다니까요~ 쿠쿠
아~ 다음엔 Bingo 할까~? Aza도 재미있을 것 같고~
제게 영어이름은 그냥 별명같은 거라서 ~ 하하하
(5)
# 지각 금지!
수업 시작 종이 치고 5분이 지나면 강의실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수업 시간 늦지않고 맞추어 가도록 주의해야해요.
역시, 또 수업 종료시에도 종료 종치기 전에는 강의실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강사도,학생도 설렁설렁 5분 10분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제는 이렇게 강제적으로라도 50분 수업 꽉꽉 채우게 됩니다.
# 결석 자제!
수업빠지는 경우에는 Excuse Letter것을 적어내야합니다.
튜터들은 따로 결석한 학생 체크하고
학생은 익스큐스레터를 적어 제출합니다.
사유 적어야하고(물론 영어로)
빠진 시간의 튜터 싸인을 받아야합니다.
그날 공부하지 않은 분량의 숙제가 주어지구요.
출결 관리가 엄격해졌어요.
# 단어장!
월-금 매일매일 15개씩 적어야하는 단어장 검사 엄격하게해요.
월-목 평일동안은 외출금지이고 금,토,일 외출 가능한데,
단어장을 다 작성하지않으면 금요일 외출이 금지됩니다.
전에는 그래도 어떻게 묻혀나가곤 했는데, 이제 그게 불가능 해졌습니다.
지난 금요일 한 친구도 은근슬쩍 나가려다 끝내 좌절되고 말았다는..ㅋ
딱 걸렸지요. 봐주는 것 없습니다.
결석하고 익스큐즈레터 안 냈을 경우에도 외출이 금지됩니다.
현관앞에 아예 이렇게 이름이 붙여지더군요. 오우~0.0
"You can't go out!!"
# 저녁 스폐셜 클래스!
밤10시까지 튜터들이 남아있는데,
전에는 자습하다가 튜터들 찾아 질문하고했는데,
이제는 이 당번 튜터들이 1시간씩 2번 스페셜강의를 합니다.
발음, 억양, 토론등 당번 튜터들에 따라 매일 매일 주제가 달라요.
저는 억양에 관한 스폐셜클래스에 참가했었는데요,
저녁에 따로 원하는 사람들끼리 필요한 강의 신청해서 공부하니
의욕도 높고 재미있었습니다.
# 한국인 매니져의 문법강의!
전에 무료수업으로 동영상강의 있다고 했잖아요,
며칠동안은 동영상만 보는 것으로 진행되다가
이번주 부터 "동영상 + 한국인매니져 강의" 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강의도 열심히~ 수강도 열심히~
열심히 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학생 중 한명은 이제 정말 뭔가 스파르타같다고 하네요.
음~ 스파아ㄹㄹㄹㄹ르타!
근데 전 자꾸 '스파르타', '스파르타' 할 때마다
영화 300 이 떠오르네요 =▽= 크~
(6)
어느 것에나, 혹은 어디에나 아쉬운 점이 있기 마련이겠지요.
오늘은 시스코의 아쉬운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드릴까 합니다.
약점 또한 선택시 고려사항이잖아요.
음.. 우선 일전에 시설에 대한 글에서 언급했듯이
농구장, 수영장 없습니다.
여기에 추가하여 매점 없구요. 헬스트레이너 없습니다.
위 시설들 있다고 알고 오는 경우들이 많더라구요. 없습니다.
신설예정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다른 기숙사나 교실, 다른 시설들은 정말 깨끗하고 좋은 편이라고 하네요.
기숙사 방마다 에어컨 구비 되어있고 전기,물 모두 잘~ 나옵니다.
1:1 강의실에도 각각 팬 설치되어있구요.
어떠한 곳은 물, 전기가 가끔씩 끊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헐~
제대로 된 곳이 더 많겠지만, 상상 밖인 곳도 있긴 하더군요.
시설- 괜찮습니다.
실력이 중상급 이상되시는 분들은 어학원의 커리큘럼이나
튜터들의 실력 등을 사전에 신경을 좀 더 쓰시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 통해 알음알음 알아보세요.
필리핀인들도 네이티브스피커들은 아니기에 아주~~~ 능력있는 경우말고는
크게 여러분의 능력을 향상시켜 주지 못 할 경우들도 있으니까요.
공부는 자기 하기 나름이지만, 선생님의 실력 또한 영향이 큰 것도 사실이죠.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것과 또 주변의 소리들을 모아 길어진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