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주남은 Hennah입니다
이번주도 저번주와 별반 다를것 없는 평일을 보내고 주말에 산페르난도를 다녀 왔습니다.
산페를 이곳 바기오 TALK 어학원에서 차로 약 1시반 반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인접한 바닷가 입니다
학원생들이 홀로 또는 여럿이서 자주찾는 바닷가기도 히구요
저는 이번에 간게 처음 이었는데 찾는데 조금 힘들었네요
원래는 학원운영을 상담 하고자 레귤러 티쳐들 10명 남짓 워크샵으로 티쳐들이 먼저 아침일찍 출발하고
몇몇 학생들은 따로 버스와 트라이시클을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저와 매니저 패트릭, 스텔라, 크리스틴 이렇게 4명이서 토요일 오후 2시정도에 출발을 했는데
트라이 시클 운전 아저씨가 리조트 이름을 잘못 이해 하는바람에 많이 걸려도 2시간 거리를 거의 4시간
만에 갔네요.ㅋ.ㅋ완젼 현지 엑티비티 수준 었습니다. 고생도 했고 더운데 지치기도 했지만
이것마저도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도착해서 티쳐들과 간단히 저녁을 먹고 성인반 친구들과 인근에 있는 카지노를 방문. 간단히 즐기고 왔습니다.
필리핀 카지노는 처음이지만 전에 마카오 카지노를 다녀 왔는데요,,
그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학원생들과 그냥 카드게임 한다고 생각하고 다녀오니 그것마저도 재미있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리조트에서 5분거리에 있는 바닷가도 다녀오고, 수영장에서 얼굴 타는것도 잊은체
친구들과 사진찍으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렇게 되니 어느새 하루가 지나 갔네요..내일은 다시 월요일..이시간이 제일 아쉽고 제일 힘든 월요일이
슬슬 다가 오고 있습니다.
요즘 학원에 학원생들도 많이 늘어다고 새로운 티쳐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처음이곳에 왔을때는 거의 10명을 웃도는 숫자 였는데 이젠 30명 가까히 되니 가끔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새로운 티쳐들도 많아서 얼굴만 아는 사이도 있네요
학원의 규모가 커지는것을 몸도 느끼는 저로서는 이번 티쳐들의 워크샵이 반가 웠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이런 기회가 극소수 일뿐더러,
학원 원장님 나 부원장님 서 학원운영을위해, 핵생들의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노력하는게 몸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비록 처음 워크샵이라서 뜻대로 모든게 되지 않고, 티쳐들도 만족할정도로 이해를 했는지는
저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저녁에 학생들과 티쳐들과 같이 술한잔 기울이면서 같이 수다도 떨고, 놀리고,
하는 것이 서로의 신뢰속에서 우러나오는 자리라고 생각 하고 싶네요
원장님도 말씀 하셨지만, 해외에서 이렇게 우연치 않게 현지인과 섞여서 시간을 갖는게 쉽지 않는 경험 거니와
어느 나라에 있던 마음 맞는 외국인 친구를 사귀기 힘들다는것은 저도 이곳에서 6개월가까히 지내면서
몸소 느낀 바 입니다. 하지만 이곳 TALK 어학원 티쳐들은 정말 순한거 같아요
진심으로 대하면 그 마음이 언젠가 돌아온다 이 말은 어제 원장님과 얘기하면서 다시한번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곳 필리핀.. 그렇게 좋은곳 아닙니다. 많은 소매치기와 권총소지가 가능한 나라로서 나쁘게 생각하면
어디서든 안전한 곳은 아니지만, 즐기는걸 좋아하는 문화,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민족성을 이해하고
티쳐을 비롯 이곳 현지 친구들에게 다가가면, 본인이 원한는바 이상을 얻어낼수 있는 곳 입니다.
저도 처음에 이곳을 와서 얼마 전까지 지금도 완전히 장담은 못하지만, 전 언젠가 이곳을 떠나는 학생이고
티쳐들도 절 그런 학생중 한명이라고 받아들이거라 생각하고 깊은 관계를 유지 하지 않았었는데요
최근 몇주간 급속히 친해진 몇몇 티쳐들을 보면, 제 잘못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떠난다고 아쉬워해주는 티쳐와, 그간 정에 작은 선물이라고 해줄려는 티쳐들^^
정말 좋은 사람들 입니다~!!
제가 처음 후기를 올릴때 시작했던 말이 있죠..그때는 28살을 대표하는 (?) 특파원이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29이네요^^ 지금 제가 지낸 6개월 후회 하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가면 뭐할까 당연히 걱정이 되죠
하지만 이곳에서 얻은것 넓게보는 시각, 사람을 대하는 태도 의 교훈은 한국에서 얻을수 없는것으로
이것만으로도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마감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도전 하세요~!!
파라다이소 리조트 안에있는 수영장 입니다.
물이 상당히 깨끗 하더라구요..
이곳에서 두시간 가까히 열심히 놀았습니다.
산페 인근 해변가 입니다.
저 앞쪽에 보는곳이 리조트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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