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 > 자유게시판31 > 1주차
 

 

연수후기

 
작성일 : 12-10-20 02:43
1주차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346  
1주차
난 설레임과 들뜬 마음을 가지고 9월 26일 공항으로 향했다.
누구의 배웅도 없이 홀로 리무진에 몸을 맡기며 잠시 생각을 했다.
과연 내가 똑바른 생각을 한 것일까?, 또한 내가 그 곳에서의 생활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두려움과 설레임이 교차가 되었지만, 이왕 마음 먹은 일 열심히 도전해 보자라고 생각했다.
낯선 인천공항,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고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의 여행......
나이가 있어서 인지 놀라지는 않았지만, 내 마음속으로 인천공항 정말 좋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홀로 항공권 교환을 위해 전광판을 바라보며 필리핀 에어라인을 찾았다. 하지만, 10분이상 전광판을 찾았지만 필리핀에어라인이 보이지 않았다.
어떻해 하지? 너무걱정하지 마라! 안내원에게 가서 필리핀 에어라인과 항공기 편명만 이야기하면 쉽게 티켓팅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티켓팅이 끝나고 한통의 전화가 왔다.
“ 여보세요! 예....저 J 12구역에 있어요.”
출국을 위해 기다리고 있던 나에게 토크어학원 한국지사 직원이 배웅을 나왔다.
그 직원은 매우 친절하였고 다른 동료들과 나를 서로 소개시켜 주었다.
나와 함께 출발하는 사람이 많이 있단다. 혼자 티켓팅을 끝내버려서 함께 공부할 동료들과 자리는 같이 앉아서 오지는 못했지만 인천공항에서 먼저 그들을 볼 수 있어서 한결 마음이 편했다.
서로 모여서 토크어학원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나이 등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비행기 이륙시간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물건도 구매할 수 있고, 흡연가라면 담배도 면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단, 모든 가격이 달러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가격이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면세점에서 아이쇼핑과 물건구매가 끝나고 비행기 이륙시간에 맞추어 출국게이트로 이동하였다.
필리핀 항공을 타고가는 동안 기내에서 영어를 잘 못한다고 절대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인 승무원이 한 명씩 있어 의사소통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고 또한, 필리핀 승무원들도 쉬운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비행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필리핀까지의 비행시간은 총 4시간정도가 소요되며 기내에서 저녁식사가 주어진다. 소고기와 치킨! 맛은 별로 좋지 않지만 그럭저럭 괜찮다.
또한 기내에서는 입국심사서를 작성하게 된다. 영어로 된 입국심사서를 보고 많이 당황하게 되는데, 난 JES유학센터에서 충분한 사전설명과 사진이 첨부된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작성할 수 있었다.
또한 JES유학센터에서는 필리핀에서 효과적으로 공부 할 수 있는 Know-How, 출국전 사전 준비품, 필리핀 OT자료에 관한 정보를 아주 세심하게 제공해준다.
기내에서는 담요와 헤드폰을 제공해주는데 높은 상공에서 비행을 하기 때문에 약간 싸늘할 수도 있다.
영화도 한 편 상영해 주는데 난 페르시아왕자를 보았다. 채널을 선택하여 영어, 한국어 및 노래감상을 할 수 있다.
마닐라 공항에서 내려 입국심사를 끝내고 밖으로 나오자 말자 후덥지근한 날씨에 놀랬다. 밤인데도 동남아시아 역시 덥구나! 마닐라 공항에서 토크어학원 현지 매니져가 배웅을 나왔다. 그녀는 친절하게 우리를 안내하였고, 우린 낯선 환경에서의 생소함과 궁금증을 그녀에게서 해결할 수 있었다.
마닐라에서 바기오 시티까지의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대략 차량으로 6시간정도 걸린다. 버스는 7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
해발 1500m고지에 형성되어있는 바기오시티는 시원한 날씨가 특징이다. 아침과 저녁으로 다소 싸늘하며 한국의 초가을 날씨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곳에서 생활을 위해서는 긴팔과 짧은 팔과 잠바류가 반드시 필요하다.
필리핀은 한국보다 1시간이 느리기 때문에 시간을 다시 맞추어야 한다. 토크어학원에 도착을 하면 보통 필리핀 시간으로 아침 6시경이 된다. 도착후 간단히 짐을 풀고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까지는 휴식을 취한다.
오후부터는 4시간에 걸친 본인의 레벨테스트롤 받는다. 토익과 문법, 글쓰기, 말하기 등 어렵게 생각하지마라!
이것은 개인의 레벨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다.
저녁시간에는 토크어학원 원장님과 매니져가 우리를 바기오시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으로 데려가서 환전과 필요한 물건구매를 하게 도와준다.
저녁 10시가 되면 신입생 환영회를 하는데 이때 기존의 토크어학원 학생들과 인사도 하고 가볍게 다과회를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화요일부터 정식으로 자신의 레벨에 맞는 수업이 시작되는데 개인수업 5시간, 팀수업 2시간, 단어시험, 야간수업 및 자율학습 등 프로그램에 맞추어 하루 일과를 보낸다. 다음에 자세히 학원의 하루일과를 소개하겠다.
1주일이 지난 지금 내가 이곳에 왜 왔으며, 이곳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가장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신만의 계획을 세워 지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토크어학원만의 특징은 밥이 정말 맛있다. 실장이 같은 나이인데 요리를 정말 잘한다.
그의 이름은 앤드류인데 항상 밥시간이 기다려진다.....^^

 
   
 



Warning: Unknown: write failed: Disk quota exceeded (12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