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ndy 의 9주차 후기 입니다.
오늘은 Hundred Islands 여행 후기를 올립니다.
이 곳은 100개의 섬이 있다는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최근에 한 개의 섬이 가라앉아 버렸다고 하네요.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환경적요인(?)때문 인듯.. ^^; 필리핀에서 살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가봐야 하는 곳이 랍니다. 바기오에서 차를 타고 3시간 반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데요. 저는 :namespace prefix = st2 />:NAMESPACE PREFIX = ST2 />새벽 4시에 출발해서 7시 정도에 도착했답니다. 저는 벤을 예약해서 갔는데요. 가격은 4500 페소 정도로 정해서 잡았고요. 벤 예약은 가까운 친구분들이나 학원 관계자들 분께 정보를 얻는 것이 빠르답니다. 도착하면 바다가 보이고요. 배들이 크기 별로 동동 떠있답니다. 그럼 배를 잡아서 한 30분 정도 가다 보면 여러 크고 작은 섬들이 눈에 들어 온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저희 편이 아니었는지.. 바람도 좀 불고 비도 잠깐 오고 그랬는 데요. 너무 더울 꺼라 예상하고 갔었는데, 너무 덥지 않은 것도 좋은 거 같더군요. 배(Motorbote)는 1박이면 1400페소, 무박이면 800페소 랍니다.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오고 다 포함해서요. 배타고 가면서 여러 섬들을 구경 했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가 놀고 묵을 수 있는 섬을 정했는데요. 그 곳은 Quezon Island 입니다.
이곳 말고도 Children’s Island, Governor’s Island 도 있답니다. 이것이 Island Rates 이랍니다. 가격을 조금씩 다르구요. Hundred Islands에 일단 차를 타고 내리시면 Hundred Islands National Park 란 곳이 있는데요. 이 곳에서 묵을 섬과 활동, 배가격 등등의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가격흥정도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 거에요. 배가격이나 묵을 곳은 이곳에서 지불하는게 아니라 직접 :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contacts" />:NAMESPACE PREFIX = ST1 />배주인이나 방주인에게 지불하는 거구요..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흥정해보세요. 영어 실력도 발휘해 보시구요^^ 그리고 또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스노쿨링을 빠트릴 수가 없는데요. 장비가격은 1500페소(5인기준) 정도 들었답니다. 한 사람당 300페소씩 들었죠. 요거또 가격 흥정 함 해보시고... 근데 저희가 갔을 때문 정말 너무 안 깍아 주더군요..^^; 워나 이 곳이 이젠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보니까 외국인들도 마니 오고요. 그래서 예전보단 좀 가격이 올랐다고 하네요.
자, 이제 저흰 Quezon Island에 도착해서요. 묵을 곳을 구했는데요. 보통 이 여행은 무박으로 많이들 가시는데.. 저흰 쿨~하게 1박2일로 정했답니다. ㅋ 보통 무박으로 가는 이유는 씻을 곳이 없다는 중요한 이유죠.. ㅎ 화장실도 5페소 씩 이용료를 내구요. 바다에 들어가서 놀다보면 찝찝하고 더워서 땀나서 찝찝하고.. 근데 아예 씻을 수 없다는게 아니라 시원하게 상쾌하게 씻을 수 없다는 거죠..ㅋ그리고 씻을 장소도 따로 없다는 거죠. 아까 언급한 장비가격안에 씻을물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물을 가지고 저희는 씻는 거랍니다. 물은 한 3통정도 였구요. 방 잡는 곳에서 2통을 더 받았지요. 아, 방은요.. 저희가 묵은 방은 일반적인 리조트라는 개념이 아니였구요. 바로 Kubo(오두막집) 이었답니다. 바람이 너무나도 잘 통하는.. ㅋㅋ
위, 아래, 옆 다 뚤려있는.. ㅋㅋ 밖엔 바다가 보이고 저희가 노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아래는 바닷물이 흐르고.. ㅋㅋ 이곳에서 하루를 잤답니다. 하루 묵은 가격은 대략 2000페소 정도였답니다. 방을 잡고 잠시 쉬다가 오후쯤 나가서 스노쿨링 하고 놀고 수영하고 모레 찜질도 하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구요. 저녁엔 저희가 사온 삽겹살, 새우 등을 구워 먹었답니다. 이미 쌀, 고기, 새우, 버너, 김치, 고기 구울 판을 미리미리 챙겼구요. 과일도 좀 사서 먹고 그랬답니다. 뭐니뭐니 해도 여행은 재미있게 놀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오는거죠^^ 이렇게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 저희는 바다를 보며 맥주 한잔씩하며 분위기를 잡아 봤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닷물에 비친 달도 보며 반짝이는 별도 보면서 게임도하고 재미난 얘기도 하며 Hundred Islands에서의 하룻밤을 보냈답니다. 너무나 즐거운 여행이었구요. 정말 추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었답니다. 물론 자는 곳도 씻는 곳도 조금은 힘든 곳이었지만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답니다. 숙소에서 너무 공부만 하지 마시고 여행도 많이 다녀보세요. 때로는 나가서 직접 부딪혀보는 공부도 중요하답니다. 영어 많이 활용해 보시고요. 그럼 이번주 후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