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맞는 2번째 주말이다.
한 주가 정말 빨리 지나갔다.
처음의 설레임, 두려움과 달리 어느덧 나또한
토크어학원의 유학생으로 적응을 많이 한 것 같다.
오늘은 2주 동안 학원에서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다.
필리핀의 바기오시티는 스파르타 학원이 많이 있다.
모두들 알겠지만 필리핀의 가장 큰 장점은 스파르타와 1:1수업이다.
토크어학원에서는 일과 중 1:1수업 5시간, 그룹수업 2시간,
휴식과 여유 혹은 복습 및 자습을 할 수 있는 2시간, 총 9시간의 정규수업과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저녁식사 후 7시부터 영어단어 시험 1시간, 셀프학습 또는 그룹수업 2시간 저녁 10시까지 3시간의
야간 수업과정이 있다. 즉, 12시간의 과정으로 하루가 지나간다.
물론 저녁 10시 이후의 시간은 본인의 의지에 의해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식사는 내가 지난주에 이야기했던 앤드류와 3명의 필리핀현지인에 의해 아주 맛있는
삼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아침은 7시, 점심은 12시, 저녁은 6시 다양한 식단과 맛있는 반찬으로
이곳에 생활하는 유학생들의 배고픔과 건강을 책임져 준다.
이곳에 먼저와 있던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2주일을 보낸 나또한 식사에 대한 불평은 없고
다들 맛있다고 서로 이야기한다.
즉 하루일과는 7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혹은 본인의 의지대로 이루어진다.
보통의 경우 12시에서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다.
주말의 경우에는 자유롭게 학원 밖을 나갈 수 있다. 물론 통금시간이 정해져있다.
처음으로 이곳에 오는 유학생들은 저번 주에 내가 이야기 SM mall에 나가서 생필품과 이것, 저것을 살 것이다.
바기오는 SM Mall뿐만 아니라 Center Mall, Public market, 청산상가(?) 등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는 곳과
골프연습장 및 승마를 할 수 있는 곳, 간단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바기오 현지인들은 SM Mall이 비싸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유학생들이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SM Mall에는 거의 모든 것이 다 있다. 커피숍, 피자헛, 패스트푸드점, 극장, 옷가게 등........
바기오의 셰션로드로 나가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삼겹살가게, 네이버피시방 등이 있다.
2주의 시간동안 이곳 토크어학원에 있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공부에 있어서는 본인의 의지와
작은 돈으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것, 토크어학원 특유의 유학생들간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옛말에 사람이 말을 물가에 데리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은 먹이지 못한다고 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