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월요일, 화요일에 필리핀에 전국적으로 큰 태풍이 왔다가서 수업도 제대로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다 보냈네요; ㄷㄷㄷ
날씨만 좋으면 이번 주말에 친구들이랑 여행가려고 했는데 주말까지 영향이;ㅠㅠ
아쉬운대로 지난 여행 사진들 보고 맘 달래면서 이번 주말 보냈어요ㅎㅎ
이 김에 이번 주에는 바기오 생활 이 주 만에 다녀왔던 Bolinao 여행기를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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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공부를 열심히 할 생각으로 온 필리핀이지만
아시다시피 필리핀은 정말 좋은 여행지가 많아요~
그래서 출발하기 전부터 한 두 번쯤은 여행도 다녀야지 했었는데
다행히 좋은 친구들 만나서 필리핀 온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착착착착 계획해서
신나게 Bolinao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여행 다닐 때 주로 밴을 빌려서 타고 다니는데요
하루 왕복해서 3000~5000 페소 정도면 빌릴 수 있고 필리핀 현지 기사님이 운전해주셔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요^^
저희는 11명의 대인원이 움직여서 밴을 빌려 타고 아침 7시에 새벽같이 출발했었어요;ㅋㅋ
holiday가 아니라서 예약을 안한건데도 리조트 큰 방 빌려서 다같이 놀고 쉴 수 있었어요
예약은 안했지만 미리 검색신공을 발휘한 sandy언니랑 nicky언니의 공이 컸지요!!!
원래는 Baguio에서 3~5시간 걸리는 곳인데 저희가 고기랑 야채, 과자 몇가지 밖에 준비를 못해서 과일이랑 몇 가지 사느라고 시장도 둘러보고 했더니 도착시간이 애매했어요^^;;
리조트에 도착해서 스노클링 하려고 했는데 썰물때라서 하기 힘들다고-_ㅠ
그래도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라서 다행;;
거기다가 날씨까지 좋아서 다행!!
사진도 엄청 많이 찍고 신나게 놀고 저녁엔 엄청 사연이 많은 고기도 구워먹고!!!
밤에 운치 있게 비도 쪼꼼 와서 다같이 쿠보에 앉아서 게임도 하고 술도 한 잔^0^
학원에, 바기오에, 필리핀에 온 지 얼마 안돼서 멀 해야되는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무것도 모를 때 정신없이 다녀와서
다다다 재밌고 룸메이트랑 배치메이트 말고는 친구도 없었는데 다들 금방 친해져서
정말정말 재밌고 뜻깊었던 여행이었어요^^
주중에는 짜여진 스케줄도 7시간 수업에 단어 시험보고 나이트클래스 수업까지 들으면 진짜 빡빡해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 이렇게 여행 한 번 다녀오면
몇 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리고 클래스메이트들이랑도 금방 친해지고
여러모로 여행이 주는 기쁨이 커요!!!ㅋㅋㅋ
다음주에는 우리 TALK어학원에서 학원생들 다같이 아씬으로 놀러갈 예정이예요, 히히히
꼭!!! 다같이 가서 신나게 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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