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ate입니다 ^^
필리핀에 도착한지 벌써 3주차 주말이 끝나가네요.
이번 주는 지나갔던 태풍이 다시 되돌아 와서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수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도 학교를 못갔구요ㅠ 비가 어찌나 많이 오는지 영어 단어 pour[쏟아붇다]로 표현하고 싶네요.
이번 태풍으로 여기 바기오에도 산사태가 일어 나거나, 낮은 지대의 집은 물이 침범하는 등의 사건 사고가 많았답니다. teacher들 중에서도 피해를 입은 분들이 있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수,목 휴일으로 인한 보충은 토요일에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태풍도 지나가고 비도 오지 않네요.
지겨운 비가 이제 그만 좀 왔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여 ^^

( 제 방 창문에서 찍은 학원건물 뒤쪽 사진입니다. 집 앞쪽에 토지가 많이 쓸려간거 같네요. 나무도 한그루 쓰러져 있네요 )
그리고 이번 주에는 제 룸메이트였던 Sally가 떠났습니다.
이번에 한국 잠깐 들어갔다가 다시 미국으로 가는데, 가서 열심히 하고 좋은 경험도 많이 하길 바랍니다.
군것질 좋아하고, 침대순이이고, 대명사 샐리, 그리고
제 첫 기숙사생활의 첫 룸메이트 샐리 잊지 못할거예요^^
그리고 Felix라는 제 또래 친구도 치과 치료 때문에 한국으로 잠깐 들어가고,
Patric매니저도 잠깐 한국에 갔다가 새로운 학원생분들을 데리고 오신다고 합니다 .
(출국 전 치과치료 받고 오시면 훨씬 더 편한 연수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필리핀이 치료는 잘 되어 있다고 하긴 하지만, 언어 소통에 문제가;;;;ㅠㅠ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설명하기가 어려우니 ㅠ ㅠ )
그래서 토요일에는 모두 함께 Sally와 Felix의 송별회를 했습니다.
장소는 칠천각이라는 중국집으로 여기 바기오에서는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칠천각의 간판모습, 붉은악마라는 순대 볶음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칠천각 들어가기 전 로비?비슷한 곳. 칠천각이 꽤 크더라구요 ^^ )


(칠천각 내부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중국집이랑 비슷하죠?
아마도 제생각에는 사장님이 한국분이실 것 같아요.
그리고 룸같은 곳도 많이 있던데 거긴 뭐하는 곳인지 담에 알아오겠습니다!)






(일부 학원분들입니다. 먹는다고 정신이 없어서;; ㅋㅋ )
2차로 네바다라는 필리핀 클럽을 갔습니다.
한국 클럽과 거의 비슷한데,
ㄷ자 모양으로 클럽이 한군데가 아니라 좁게 여러군데가 있더라구요
가운데는 야외구요^^
들어가면 주는 표로 맥주와 아이스티도 사먹을 수 있어요.
또 가운데에는 여러가지 간식거리도 판답니다.
닭꼬치 같은것들요^^
게이분들도 많이 보이고, 한국 사람들도 많습니다.
차 안에 가방을 두고 가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 ㅠ ㅠ
다음에는 사진 꼭 찍어 오겠습니다.
신나게 놀고 스트레스 풀기 좋은 곳 인거 같아요.
이번주 부터는 날씨가 좋을 거라고들 해서 기분이 한결 낫네요^^
그럼 또 다음 후기에서 보아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