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도 긴 3개월을 끝으로 몇일후면 캐나다로 갑니다. 필리핀에서의 3개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갑니다. 두달이 지나고 나서는 조금 지루해졌지만 막상 떠날 시간이 오니 조금 아쉽군요.

처음에는 2달을 생각했었는데 3달을 신청한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처음 한달은 적응을 하고 두 번째 세 번째 달은 빡시게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여기와서 테스트 보고난 후 자신의 영어실력에 충격을 먹고 공부를 하고 마지막에 약간의 휴식과 함께 필리핀사람과 대화... 좋은 것 같습니다.

필리핀...정말 더운 나라입니다. 처음 공항에서 내릴때 더운 기운 때문에 힘들겠다~생각했는데 막상 며칠 지나고 나면 적응 됩니다. 물론...필리핀 여름인 5~6월은 정말 정말 덥지만요.

에어콘을 정말 많이 틀었지요..;; 근데 막상 공부만 하러온 입장이라 주로 self study room에 많이 있기에 심각하게 더워서 못살겠다란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아..여기 전기세는 좀 비싼듯 합니다~모르고 방에서 에어콘 빵빵하게 틀면 전기세 폭탄 맞습니다~

3개월 지내면서 좋은 일, 안좋은 일 많았지만 학원에 정이들어서 그런지 아쉽군요.

3개월간의 평균적인 생활을 보자면 처음 한달간 아침 저녁 스파르타 듣고...1교시 1:1수업, 2교시 무비클래스 점심식사후 3교시 1:1수업, 4교시 1:4수업, 5교시 뮤직클래스...

저는 무비나 뮤직클래스 수업은 안듣고 2교시는 휴식...5교시는 셀프스터디룸에서 자습을 했습니다.
뭐 취향의 차이니 이건 각자 알아서 하는 것 같습니다.

SME클래식에 오는 이유가 자신의 시간을 가지며 여유롭게 간섭 받지 않고 공부 할려고 오는 사람들이 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한달간은 정말 열심히 모든 수업을 다 듣고 생활했는데 2달째되니 들을 수업은 듣고 뮤직이나 무비 클래스는 안듣게 되더라구요~약간의 개선이...ㅋㅋ

1:1수업이나 1:4 수업은 자신의 실력에 맞게 설정 되 있어서 그런지 3달동안 정말 열심히 들은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생활하다 나중엔 미드나 영화 책 같은 것들 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다가가게 된거같습니다.
거기에서 나오는 표현들도 알아뒀다가 수업시간에 써먹게 되기도 하고요.

처음엔 한국 사람이 많아서 영어를 안쓰고 생활하게 될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고 수업시간 잘만 활용하면 많이 느는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오기전에 단어 문법을 알아가지고 왔더라면 많은 성과가 있었을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
 

여기 선생님들은 다들 친절하며 좋은 실력이 있는 티쳐 착하기만 한 티쳐 잘가르키는것 같은데 뭔가 자신과 맞지 않는 티쳐가 있는데 자기에 맞는 선생님을 찾는게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바꾸시길...
 

마지막으로 여행 많이 다니시길 권합니다.

저는 많이 갔습니다. 반타얀 말라파스쿠아 막탄섬 가와산폭포...다 가볼만 합니다.
너무 공부만 하시면 머리 아픕니다~적당한 휴식을 가지면 공부할려고 클래식으로 온거라 생각합니다.

필리핀 문화도 알고 가야죠~필리핀 버스도 한번타보고..ㅎ
남는 건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