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 > 자유게시판31 > 이상 두 달간 SME에서 살아가 돌아가는 사람의 후기였습니다.
 

 

연수후기

 
작성일 : 12-12-24 16:57
이상 두 달간 SME에서 살아가 돌아가는 사람의 후기였습니다.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335  

두 달 전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에 도착해서 첫 느낌은
'아~덥다~나를 마중나오겠다던 학원 관계자는 어디있는거야?'였습니다.ㅎㅎ
필리핀이란 곳 예상은 했지만 정말 덥더라구요..날씨가 사람을 짜증나게 만드는..ㅎㅎ
힘들게 찾은 매니저님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시면서 시원한 물을 주시는데 그 물 한통에 왠지 모를 감동이 밀려오더라구요.

기숙사 도착한 시간이 너무 늦어서 같이 살게되는 룸매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룸매들이 너무 착해서 오히려 짐푸는걸 도와주더라구요.
본인들도 늦게 도착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었다면서 같이 짐 풀어주고 팁도 주고 역시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더니..
처음보는 사람인데도 신나게 수다떨었습니다.
도착해서 오리엔테이션하기 전까지는 혼자 밥을 먹어야 할까봐 걱정했는데 이 또한 착한 룸매들이 챙겨줘서 혼자 안먹고 같이 먹고 과자랑 과일도 얻어먹고 정말 재미있었어요(내 귀염둥이 지수랑 영현아 쌩유♥)
그렇게 얼렁뚱땅 주말을 보내고 오리엔테이션에서 케빈 매니저님한테 이것 저것 듣고 시험보고 아얄라(필리핀 백화점?)가서 장보고돌아오니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더라구요.

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고 수요일부터는 아침 스파르타 수업까지 참여했어요.
아침스파르타..ㅎㅎ정말 일어나기 힘들어서 세수만 하고 모자 눌러쓰고 뛰어서 펀치카드 찍고 수업들어가서 지각 겨우 면하고..ㅎㅎ 이런것도 다 잊지못할 추억인것 같아요.

이제 학원에 대해서 정보를 드릴께요.
제가 두달동안 지낸 스파르타 캠퍼스는 두개의 기숙사가 있습니다. 프리미엄이랑 프사르타 이렇게 나뉘어요.
전 스파르타 3인실에 살았습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어요.
만약 본인이 생각 하시기에 좀 게으르다 생각 되시면 스파르타 기숙사를 강추합니다.ㅎ
프리미엄은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그 5분 거리도 차로 데려다주고 데리러오고 하지만 차가 시간이 일정해서
많은 친구들이 귀찮다고 밥을 거르고..ㅎㅎ지각을 하더라구요..그래서 전 스파르타 기숙사를 더 좋아 합니다.
그냥 뛰어가면 1분이면 강의실 도착..ㅎㅎ항상 겨우겨우 지각을 면해요..ㅎㅎ
하지만 프리미엄은 티타임이란게 있어서 정규수업 끝나고 선생님들과 추가로 수업을 들을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이런건 개인 취향에 맞게 잘 판단 하시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수업!!
설마 필리핀 오면서 발음 교정해야지~이런생각 갖고 오는 사람 없겠죠??ㅎ
그렇다고 나쁘진 않아요 좀 심한 몇몇 빼고..
학원 특성상 1:1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선생님과 친밀감도 높고 수업 또한 재미있습니다.
전 남들과 다르게 호주에서 일년 있다가 필리핀에 온 케이스인데요
호주 어학원은 대부분이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공부하는거라 제가 틀려도 딱히 누군가가 고쳐주는건 없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은 선생님과 대화를 하는 거기 때문에 틀리면 바로바로 고쳐줍니다.
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 한분은 좀 무서운 분이셔서 틀리면 다시~다시~다시~이렇게 맞게 말할때까지 다시~를 외치신답니다..ㅎㅎ
처음엔 무섭기도 하고 자존심도 약간 상했는데 이젠 친해져서 선생님이 다시~라고 외치면 저도 다시 가르쳐주세요~라고 말합니다..ㅎㅎ
선생님들이랑 같이 밥도 먹고 놀러도 나가고 필리핀 정보도 받고 이렇거 보면 1:1수업이 정말 중요하고 좋은것 같아요.

이제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식사!!
저희 학원 밥 좀 맛있습니다..ㅎㅎ
제 식성이 이상한게 절대 아닙니다.
머슴밥이라고 들어봤나요??ㅎㅎ 대부분의 학생들이 머슴밥 먹습니다.ㅎㅎ
그리고 가끔 나오는 바베큐랑 갈비탕 정말 맛있어요..ㅎㅎ
쌀이 한국쌀이랑 달라서 약간 꼬들거리지만 그거 말고는 전반적으로 다 맛있습니다.
(임팔라야 가지볶음만 빼고..ㅎㅎ)
필리핀의 더운 날씨 특성상 밖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면 많이 짜요.
그런음식 먹다가 기숙사 오면 역시 집이 최고다라는 말밖에는..ㅎㅎ

그리고 중요한 정보!!
여기 음식을 시켜먹을수 있어요..이히히히히
전 주로 아미코스 하와이안 피자랑 졸리비 치킨 많이 먹었어요.
만약 졸리비에 직접 가신다면 망고파이 꼬~~~~~~~~~~옥 드셔야 합니다.
"드셔보세요"가 아닌 드셔야 합니다. 정말 진짜 리얼리 맛있어요!!
이상 두 달간 SME에서 살아가 돌아가는 사람의 후기였습니다.

 
   
 



Warning: Unknown: write failed: Disk quota exceeded (12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